프카쟁이
직접 만나본게 아니니~까 뭐라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누가 누굴 좋아하는 감정이라는게 정말 눈치가 아주 없지 않은 이상 티가 나서 숨겨지지가 않는데 그렇게 님에게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치도 않게 하는 사람이였다면 남사친으로의 인연을 이어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요.... 쉽지 않겠지만 미련을 빨리 끊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사람은 감정표현이 서툴고 무뚝뚝해요
그리고 저를 이성으로 보지 않아서인지 저와 좀 친해지고 나니까 제 단점을 가지고 놀리거나 한심하다는 투로 잔소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듣는 게 너무 상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은 너무 상처받아서 며칠간 제 쪽에서 대화를 끊었어요. 제 기분을 좀 알아주길 바래서요. 근데 사과나 눈치보기는 커녕 그냥 그런 저를 방치하듯이 똑같이 대화를 안하고 자기 생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에 더 충격받고 상처가 더 커졌어요.
결국 제쪽에서 다시 대화를 시도했고 이 사람이 내가 기대하는 그런 리액션을 해 줄 능력도 의지도 없는 사람이란 걸 알고 기대를 접었어요. 남사친으로라도 잘 지내야지 하고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자신이 짝사랑하는 내 친구에게는 내가 원했지만 듣지 못했던 다정한 말 공감하는 말을 엄청 잘만 하더라구요... 그냥 할 수 있는데 나에게 하기 싫어서 안하는 거였구나 싶고 지금은 그사람에게 섭섭한 마음, 거부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커져서 만나도 이제는 제가 어색해서 대화를 못하게 돼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