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해야할만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가 중요하겠지만, 일단 그런 상황이 생기면 저는 상대방을 신뢰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과거의 인연을 생각해보면 저같은 경우는 사실 사랑해서 용서한다기보다는 그냥 이 연애를 깨고 상황이 변하는게 두려워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속였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상대를 완전히 용서하지도, 그 상황을 완전히 잊지도 못했더라고요.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건 신뢰라는 것이 지금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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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tkskzlzy
39. 사랑과 용서는 별개인것 같아요
김영동
용서라기 보다는 잠깐의 이해라고 생각할게요. 그 상황에서 화를 내거나 슬퍼하면 연인이 받을 상처가 먼저 생각나서 그렇게 말한다고 느꺼요
차이채
사랑과 용서는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요? 때론 사랑 때문에 더 용서가 안되는 문제도 있곤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