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암에걸렸어요 너무 슬프고 마음 아프고 짜증나고 화가나는데 힘도 방법도 없네요 어느날 만취했는데 다음날 핸드폰을보니 친구랑 통화를 한참했더라구요 그친구 말이 제가 나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아 이러면서 대성통곡을 하더래요 기억이 전혀 안나는데 그말은 대체 어디서부터나온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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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미미
엄마를 사랑하지 않으세요? 그 답은 본인이 알고있을 거 같아요 취중진담인지 아닌지..
까치리
다른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이니, 다 믿을순 없겠지요. 엄마가 큰 병에 걸리셔서 마음이 너무 힘드시겠네요ㅠ.ㅠ
블랙
술김에 많이 속상하셔서 한 말일거에요
실제로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겠지요
속마음을 들여다보세요
토마토
술취해서 나온 말이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맨정신일 때의 마음이 중요한거죠
울트라돼지런
사랑하지 않는다..그건 아픈 엄마를 위해 자신이 적극적으로 도와줄수 없는 상황때문에 나온 말 아닐까요ㅠ 어머니 암 이겨내실거에요 힘내세요~~
대복
너무 맘 아프네요..선생님도 어머님도 힘내시길! 혹시 기회되면 한석규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를 같이 보시길 강추드려요
49키로로
엄마는 병에 걸리셔서 힘든데 님은 님 생각에 잘 살고 있으니 미안함에 나온 말 아닐까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팬더
본인이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그란말씀 하신거같아요.. ㅜㅜ
이현숙
먼 기억의 끝에 혹시 엄마에 대한 서운한 기억이 있지 않았을까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리밍
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어머니 아프신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말이 나왔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lululu
술 취해서 나온 말이 진심이 아닐 때도 있어요
친구랑 하소연하는 분위기에 나온 소리 같으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장호현
마음에 없는 말을 하신것 같으니 신경쓰지 마시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천혜향
반어법 같은거겠지요
그리고 누구나 엄마를 미워했던 마음도 있고 그런 엄마가 편찮으신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현실을 부정하는 그런 마음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