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전 너무 힘들어요 ㅜㅜ

결혼12년차..

남편이 너무 착하고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에요.

사람 한번 믿으면 너무 믿어서 배신도 크게 당해서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동업자가 도박,횡령으로 명백한 증거가 있어서 소송까지 갔고 승소했는데 배째라 하니 받을 방법이 없네요ㅜㅜ 

 

아이들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남편이 자꾸 힘든일을 겪으니

처음에는 응원해주고 곁에서 힘이 되주고자 했던 마음이 이제는 저도 지쳐서 많이 힘드네요..

남편을 언제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할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이혼도 생각해봤지만 

이쁜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서 그럴수가 없네요..

착한 사람은 잘살고 

나쁜 사람은 벌받고

그런 세상이면 좋겠어요..

주저리 주저리 쓰게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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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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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효원투쓰리맘
    너무 속상하실것 같아요... 남편분이 미워서 힘든게 아니라 이 상황이 잘 헤쳐나가질지 앞으론 이런일이 없을지 확신할수없음에 고민되는거 같아 머리아프실거 같아요 애들은 무슨죄며 ... 죄있는건 그 횡령한 나쁜시키 뿐인데 ㅠㅜ 힘내시란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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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데이
      작성자
      네ㅜㅜ 법도 문제더라구요ㅜㅜ
      저런 나쁜놈은 바로구속시켰으면 좋겠어요 ㅜㅜ
      응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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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저희 남편도 지인,친구한테 돈 몇천 뜯겼는데도 정신 못차려요.
    한번 더 걸리면 이혼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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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툴툴
    어째요.
    몸과맘이 힘드시겠어요.
    이쁘게 남편과 얘기많이나누셔요.
    좋은날이 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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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데이
      작성자
      감사합니다~
      요즘 좋게풀어가려구 얘기하고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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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ntkskzlzy
    162.  혹시 번아웃 이 왔다면 잠시라도 서로 얼굴을 안보는 쪽이 좋을 것 같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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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데이
      작성자
      번아웃 표현이 맞는거같아요 
      힘들때는 잠시비켜가는것도 맞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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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ㅅ힘드시겠지만 돈이 힘들게 하는거고 사람이 힘들게 하는건 아니니 좀 버텨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