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극복 방법

저는 결혼 한지 13년이 된 중년입니다.

남편과는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학창시절에 연예를 시작했어요.

연예 11년을 해서 결혼도 20대중반에 했죠.

나이가 어리다보니 아기도 금방 생겼어요ㅠㅠ

그래서 연예는 길고 아이 키우느라 신혼이 없었죠. 그래도 그때는 좋았어요.

편안하고 안정감있고 남편이 우리 위해 일도 열심히하는게 짠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근더....남편이 일만하느라 아이는 혼자 다키우고 집안 살림, 시부모와 친정부모 챙기는게 모두 저 혼자만의 몫이 되었죠.

점점 지쳐갔어요. 시댁도 싫고 맞벌이하는데 왜 내가 더 희생해야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남편이 하숙생 같고ㅠㅠ

지금은 화도 나지 않아요. 포기한거죠.

지금은 남편 얼굴만 봐도 짜증나요.

그리고 남편도 싫고 시댁도 싫고 남편 닮은 아이도 싫고

혼자 훌훌 떠나고 싶어요.

모든 것을 버리고

이거 권태기 맞죠? 어떻게하면 극복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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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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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나나
    결혼하신지 오래되셧네요
    권태기는 언제든 오는거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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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엄마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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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기가 왔으니 언제든지 권태기가 다시 가고 사랑이 오겠죠. 빨리 왔음 좋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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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콩까미
    권태기 극복이 너무 어렵지요,,
    산하나를 넘겨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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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엄마최혜정
      작성자
      너무너무 어려워요. 권태기 극복이요.
      연예할 때는 권태기가 없어서 결혼해서도 없을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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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ma82
    이게 제일 어려운 문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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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엄마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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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생활에서 정말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 그렇게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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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므네
    권태기는 서로 살아가는 과정에 무조건 따라오는 것 같아요. 이 시기만 극복하면 더 행복해지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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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엄마최혜정
      작성자
      정말 다시 행복이 오겠죠. 더 큰 행복이요.
      저희 부모님이 존경스러워요. 어떻게 잘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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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툴툴
    권태기ᆢ어려워요.
    
    부부가 같이 극복하셔야될텐데
    글쓴 내용을 남편이 다아셔야되고,
    내가 이래저래 힘들고.이러고.이런감정이든다.
    
    근더 남편이 잘들어줘야가능한부분인데
    이게어려워요.
    남편이 듣고 당신만 그러냐ᆢ나두 그렀다ᆢ
    그러면 서로얘기 안들어준다고 싸움도.
    
    부부가 서로 얘기많이나누고.서로얘기 듵어주고.
    믿어주고. 현실적 답변은 필요없어요.
    아ᆢ이래서 힘들구나를  부부서로 얘기를 해야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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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엄마최혜정
      작성자
      맞아요. 공감이 중요해요. 근데 남편은 해결책을 계속 이야기해요. 대화가 통하지 않는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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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
    음.... 취미생활을 해 보세요~ 혼자만의 취미가 아닌 남편분과 함께 할수있는 저희는 낚시에 취미를 가지고 요즘 월 2회정도는 같이 다니는데요 너무 좋아요 전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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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엄마최혜정
      작성자
      남편이 너무 바빠요.ㅠㅠ 주말에도 일을 가네요. 주말만이라도 함께하면 좋아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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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ntkskzlzy
    116.   저는 권태기가 있었을때 초심으로 돌아 가자는 취지로 첫키스, 처음 만난 장소를 같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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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엄마최혜정
      작성자
      처음만난 장소. 첫 키스 장소 좋네요.
      안그래도 7월에 대구가는데 같이 가봐야겠어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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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너무 힘드셨겠어요. 어린 나이에. 그래도 아이 생각해서 같이 잘 사셔야겟어요ㅜㅜ 극복 가능하십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아이도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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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wlsl1216
    결혼하신지 오래되셨으니까 언제든 올 수 있는 상황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