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돼지런
그런 모습까지 사랑해 주시는 거라면 좋겠지만 잔소리는 독이 될거에요 그냥 본인의 인생이니 고치라고 말한들 소용없덧나구요
서른 중반의 연상 남친을 두었는데, 남자친구가 철이 좀 많이 없는 모습을 보여요. 가끔 아이같이 해맑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갈수록 철딱선이 없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고 막 사는거 같네요. 방 청소도 안 한지 한 달은 넘은 것 같이 더럽고 퀘퀘한 냄새랑 담배 냄새가 섞여있어 역한 냄새가 나는데 이게 사람 사는 방인지 모를 정도네요 ㅠㅠ 요즘은 일이 없어 하루에 12시간 이상 피씨방 게임은 기본이고, 게임을 하는데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저격하거나 일부러 팀원을 약올리는 행동을 하더라고요! 게임방은 열심히 가면서 머리는 또 4일동안 안 감기도 하고요..제가 가끔 뭐라고 해도 그냥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상황을 대충 넘기려 하네요.. 너무 사랑하는 남친이지만 그런 면에서는 너무 정 떨어져요 ㅠ잔소리 하는거도 더이상 지쳐 못해먹겠네요
이런 모습의 남친도 제가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어떤 조언을 해야 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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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팬더
ㅎㅎㅎ 결혼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이해하긴 어려운거같아요 ㅜㅜ
- 보리콩까미
아이고,,,많이 답답하고 고민되겠어요,,,, 근데,,,잔소리로 들으면 어쩔수 없드라구요
- 민토
핵심을 찔러주는 말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듯 합니다. 서로 기분 나쁘지 않는 선에게 유도리 있게 잘 대화해 보시길
- 미연
아.... 정말 참기 힘든 습관이네요. 저는 못견딜것 같아요. 근데 우리집 아저씨도 만만찮아요. 못견디고 있어요 ㅋㅋ
- 김민영
잔소리는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지치는거 같아요ㅠ
- 산들바다
하.... 진짜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ㅠ 전 이해 못해줄꺼 같은데 ㅠ 조언으로 나아질꺼 같지 않은데요;;
- zntkskzlzy
32.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알아서 할거니까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 차이채
정 떨어질 정도면 솔직하게 말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 epi울
굳이 그런 분을 더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ㅠㅠ 글쓴이님도 남자분께 문제점이 많다는걸 느끼시는 중이라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