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마음

저희 아내는 신부전증 환자입니다.

일주일에 3회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투석을 받는 날이면 기운이 없어 일상 생활도 힘들어 합니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나름 집안일도 이것저것 하고 나름 제 역할을 하려고 하나 미덥지가 않은가 봅니다. ㅎㅎ

이제 점점 더 상황이 안좋아 질텐데 도움이 되지 않는 제가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항상 아내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지만 옛말에 긴병에 효자 없다고 제 마음이 변할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마음이 죽을 때 까지 변치 않고 아내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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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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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천사 남편님 이세요
    시간이 지나면 지치니까 너무 잘 하려고 하지마시고 
    아내분을 항상 불쌍히 여기세요 측은지심
    그럼 마음이 오래 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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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H
    힘내세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부디 좋은 마음 지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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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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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더
    그래도 몸로맘청님 덕에 집이 굴러간다 생각합니다.
    말만 그러신걸꺼예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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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욘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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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imming
    지금 충분히 잘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뭘 더 해주려고 하기보단 지금처럼만 하시면 될것 같네요. 암튼 아내분이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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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정말 천사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거만으로도, 충분히 잘하시고 계시고 부인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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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타조
    아이고 간병만큼 힘든게 없어요 ㅠㅠ 오래 오래 지치지 마시고 스스로도 돌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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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ntkskzlzy
    66. 간병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잖아요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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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멋지십니다. 당연하면서도 당연하기 어려운 일인데 참 대단하세요. 아내분께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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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wlsl1216
    이런글을 쓰시는거부터 대단하고 마음이 좋으신부
    캍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