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왕
천사 남편님 이세요 시간이 지나면 지치니까 너무 잘 하려고 하지마시고 아내분을 항상 불쌍히 여기세요 측은지심 그럼 마음이 오래 갈꺼예요
저희 아내는 신부전증 환자입니다.
일주일에 3회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투석을 받는 날이면 기운이 없어 일상 생활도 힘들어 합니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나름 집안일도 이것저것 하고 나름 제 역할을 하려고 하나 미덥지가 않은가 봅니다. ㅎㅎ
이제 점점 더 상황이 안좋아 질텐데 도움이 되지 않는 제가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항상 아내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지만 옛말에 긴병에 효자 없다고 제 마음이 변할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마음이 죽을 때 까지 변치 않고 아내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