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가 재미가 없어요.

결혼생활이 길어져서 권태기인지 너무 재미가 없어요. 

남편이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항상 똑같은 생활. 똑같은 일상이 반복이라 그런지 이 사람한테 가족간의 정은 있지만 뭔가 재미라던가 기대감이 없네요. 

정말 아이들땜에 같이 사는거 마냥 둘 사이에 이벤트나 같이 하는 시간도 없어요. 

둘이 있으면 어색할 지경이네요. 

노년까지 이럴거라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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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라일락
    저도 저녁에 매일 같이 있어도 티비보는게 다라서 무덤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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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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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폰보고 앉아있네요. 
      맨날 말도 걸어보고 하다 이젠 저도 그냥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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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지아3270
    다들 그렇게 살아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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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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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이렇게 사는거겠지요~
      근데 한번씩 울컥 합니다.
  • 이현숙
    오래 살다보면 그러러니 하고살죠 이벤트는  어떤것인지도 생각이 안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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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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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아직 너무 환상을 갖고 있는걸까요~
      가슴 좀 두근거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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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tree
    저도 각자 생활합니다.
    알콩달콩할 시간은  지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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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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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각자 돈벌고 육아로 바쁘다지만 나이들면 둘이 바라보고 살아야 할텐데.. 전 좀 알콩달콩 하고싶네요.
  • 폭스맘
    저도 지루하고 답답할 때 많긴 한 어쩔 수 없잖아요. 함께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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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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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해야죠. ㅎㅎ
      근데 한번씩 속이 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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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아이들 없었음 큰일날뻔.했어요 저희집도 아이들. 학원가면 둘이 삭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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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작성자
      단 둘이 있으면 어찌나 할말이 없는지요. ㅎㅎ
      나이들어 손잡고 산책하시는 부부보면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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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음......저는 그게 싫어서 기념일마다 사소한거라도 이벤트를 챙겨서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남편도 아이도 챙겨야하는줄 아는지. 서로 축하하고 챙겨주고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뭐든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하지않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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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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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성격이 챙기고 이런건 잘 못해요. 그러면서 바라는건 많으니... ㅎㅎ 
      반성도 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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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일상이 재미없다고 하시지만 일상이 유지된다는건 구성원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니 가족모두가 칭찬받을만한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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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비
    저흰 주마다 싸우느라 뭐 지루할 틈이 없네여. 남편분이 들으면 뭔가 서운해 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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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하늘
    한번쯤 여행을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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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녀
    긴 결혼 생활 남들도 그렇게 살거에요
    지금 이 순간 지혜롭게 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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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린
    저도 그래요 그냥 따로국밥
    동생이나 친구가 많아야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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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ntkskzlzy
    50. 대부분의 오래 생활한 부부라면 당연하니까 너무 답답해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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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더
    저희도 그래요..
    일상의 반복이져.. 그래도 평온한거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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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그러게요 넘 재미없어요
    저는 각방쓰고 밥먹을때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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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wlsl1216
    남편이착하고그러지않아도 결혼생활이라는겓
    그런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