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여유를 부리는 남편

올해 결혼 20년차 워킹맘입니다.

남편은 대기업 3교대를 하고 저도 직장 생활을 아이가 어릴 때 약 3년 쉬고 계속 열심히 일을 하고 있네요

작년에 큰 아들이 수능 실패로 올해 재수를 하게 되서 기숙 학원에 입학을 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어릴 적 없이 커서 힘들었다고 자주 말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자기가  너무나도 해보고 싶은 거는 다하고 싶다고 말을 해서 첨엔 지켜보고 있었는데, 현재는 큰 아들의 경제적인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어 좀 참아 보자고 얘기를 하길 시작하면 자주 부부 싸움의 원인이 되고 있네요

골프에 빠져 매일 스크린 골프를 치고, 친구들 모임을 나가 술값도 본인이 계산을 하고 옷도 계절별로 사 입고,

책도 읽지도 않는 책을 미리 여러 권을 사서 책꽂이에 꽂아 놓고, 눈 건강이 안 좋다고 눈을 보호하는 기구도 약 40만원 짜리도 사고 마사지 기구도 사고 등등 돈이 너무나도 많이 나가서 제가 기운이 빠져 말할 힘도 없는 지경입니다. 재수하는 아들은 먹고 싶은게 뭐 그리 많은지 구매를 해서 보내달라, 용돈이 다 떨어져서 돈이 없다고 말을 하고 있어 제 얼굴에 주름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 넘 지겹고 지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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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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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향숙♡
    남자 둘이 왜그리 철없는 행동들을 할까요 에고
    남편분은 배고팠던게 이제와 터진거고 아들분은 배불러서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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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린
    힘들겠어요 혼자만 종종거리는 느낌이셔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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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
    글읽어보면서 느낀점은 신랑님은 지금의경제사정이 충분하다느끼는것같고 글쓴님은 부족하다느끼는거같아요ㅜㅜ가계부를 보고 같이대화한번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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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남99
    남편이 철이 없네요
    적당히 타협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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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남편한테 계속 돈 없다고 돈 달라고 하세요. 친정엄마랑 짜고 큰돈 해달라고 하시던지...
    남편의 여유돈을 좀 줄여야 그만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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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
    에고 고민이시겠어요
    남편분이 좀 줄이시는게 맞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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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제가 봐도 속터지네요 
    경제권 관리는 누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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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타조
    아이들이 클수록 들어가는 돈도 만만찮아서 걱정이네요 ㅠㅠㅠ 절약은 나혼자만한다고 되는게 아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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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골치아픈 상황이네요. 남편한테 어떻게든 재수 끝날때까지만 돈 아끼자고 설득해야겠어요. 지금 많이 드는 시기인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