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같은 신랑

오래 살다보니 신랑이 친구같다고 할까요

장난도 여전히 잘치고 아이랑 장난하는거

보면 어린아이같기도 ᆢ

어떤 설레임도 없고 넘 편한 신랑이 

좋기도 하지만 예전에 데이트할때가 그리워

집니다

산책을 나가도 제가 오히려 거리를 둡니다

몸좋고 키크고 외모 준수했던 신랑은 이젠

없네요 

배나오고 건강 걱정하는 나이도 되었네요 

운동하기 넘 싫어하니 걱정이네요

옆에서 잔소리 귀가 아프도록 해야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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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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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미
    나이들어갈수록 친구처럼 지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같이 운동하자고 하면 나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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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아니요 ㅠ 운동 절때 안나가요
      피곤하다 허리아프다 온갖 핑계되네요
      몸무게도 늘어서 다여트도 시급한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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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
    친구같은 남편 좋은거ㅈ같네요
    너무 자기만 아는 그런 사람보다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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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한편으론 자기가 우선인 경우도 있어요
      저도 잔소리를 안하는편인데 건강을 위해 
      잔소리를 해야따라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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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민해맘
    친구같은 남편도 좋지 않나요?
    더 나이먹으면 데면데면해지니 지금이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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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네 서로 스트레스안주고 잔소리도 서로 덜하는편인데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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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그녀
    저도 가끔 연애하고 싶을 때 있더라구요~ 근데 잠깐이고 전 편안한 지금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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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맞아요 한편으론 좋기도 해요
      다만 건강을위해 운동도같이다녔음해요
  • 달려라옥아
    나잇살은 어쩔수가 없지요 ㅠㅠ 글고 풍족한 맛난 음식들의 유혹이 있기 때문에ㅠㅠ 지방이 금방 쌓이더라구요
    영양제 잘 챙겨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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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그래야겠어요 
      제 두배를 넘는 신랑인데 혼자 몸무게 쑥쑥 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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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영
    저도 친구같은 남편이랑 살고있어요
    장점이 더 많아서 좋답니다~
    물론 예전 날씬한 남편은 없고 근육뚱땡이가 되었어요
    전 산책같은 바깥운동 좋아하고 남편은 오로지 헬스장만 가려합니다
    몸 너무 키우는게 불만인데 운동 안하는것보다는 낫다 생각하는데
    남편이랑 산책 같이 하는것부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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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같이 나가자고해도 온갖 핑계를 되고 안가요
      늘 아이랑 둘이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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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친구 같은 남편 좋을 것 같은데.^^ 
    예전의 이쁘고 날씬했던 가슴 설레이던 그녀는 없고 여사친이 옆에 있다고 느낄지 모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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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신랑도 그리 느낄거같아요 ㅎ
      어느덧 신랑만난지 20년이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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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설레임은 없지만ㅋ편하자나요ㅎ그리고 저희도 여전히 장꾸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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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맞아요 그래도 요즘 나쁜 남편?들보다 낫다며
      자부하는데 건강은 참 무심경하니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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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연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익숙해진 신랑이 더 이상 남자로 보이면 그게 이상하다더라구요. ㅎㅎ 의리로 살아가는 거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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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맞습니다 
      이제는 의리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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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딱 제 얘기네요.  결혼전엔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배나온 아저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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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예전에 키크고 몸 딱 좋고 이런 모습에 반했는데
      그사람 이젠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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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이또이
    친구같은 거 좋지 않나요?
    저는 친구같은데 남편이 여전히 애인 같이 대해서
    전 좀 피곤해요 ㅠ
    편하게 가볍게 친구처럼 지내자. 남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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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아 한편으론 여자로봐주길 원하는데
      남편도 이젠 저를 여동생?처럼 느끼는거같은 ㅋ
  • 수경~♡
    친구로 지내는게 너무 좋은것같아요~ 가끔 설렘도 그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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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 ~~
      작성자
      그죠 가슴 두근거리던 그때 넘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모습도 좋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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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imming
    하하 여기 보니 다들 사는게 비슷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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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연
    본인이 각성해야하는데..
    건강을 위해 같이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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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친구 같은 남편 넘 좋은데요
    세월이 흐리니 어쩔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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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a29
    설레임이 사라지는건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그 누구랑 산다해도 그렇게될수밖에 없겠지요ㅠ
    저도 남편이랑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이젠 친구, 가족, 동지일뿐..전남친이(현재신랑) 가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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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타조
    ㄴ남편분이 제얘기 같네요 ㅠㅠㅠ 옛날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건강을 걱정해야해요 ㅠ
  • 지도사랑
    ㅎㅎ 다들 비슷하군요
    저도 신랑에게 잔소리만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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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그래도 또다른 사랑과 행복과 정이 있어보여요.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