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하는데~

 결혼한지 28년이 지났어요. 평소에  사랑한다는 가슴설렘은 없어도 늘 걱정되고 신경쓰이고 잘먹이고싶고 잘 입혀보내고싶으면 사랑하는거 맞지요? 그런데  얼굴보면 막상 곱고 이쁜말이 잘 안나옵니다. 점점 더 그래져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늙고싶은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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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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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리
    아. 진짜 완전 제 맘같으세요ㅜㅜ 다들그런건지.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예쁘게 늙고싶은데~ 왜 막상 얼굴보면 전투모드가되는지ㅜㅜ
  • 달려라옥아
    관심도 사랑인거 같아요~ ^^
     저는 10년차 다되어 가지만 보면 안쓰럽고 걱정되다가도 입만 열면 화가 나곤 하지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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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민해맘
    오래살았는데 설레면 심장에 이상있는거죠
    자연스레 늙어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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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파파
    ㅋ 공감가는 글귀네요. 그런데 얼굴보면 막상 곱고 이쁜말이 잘 안나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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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저는 어제밤에 자기전 식탁에 여봉 사랑햐 알라뷰 등등쪽지 적어뒀어용ㅋㅋ기분좋으라고 사랑한다는 걸 마음으로 말고 어색하면 쪽지로라두 표현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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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연
    같이 살면서 예쁜 모습보다는 싫은 모습들이 더 보여서 속상하더라구요. 매일매일 다짐하지만 잘 안되네요. 억지로라도 좋은 말 한마디는 꼭 해주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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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어떤 마음인지 알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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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저도  그냥  아이들 보면서 사는것같애요
  • 수경~♡
    와~ 28년~ 저희도 그렇게 되는 날이 오겠죠?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모습 본받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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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imming
    보통 다 그러리라 생각힙니다 그래도 28년차 신데 여전히 사랑하시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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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저도 맛난거 먹고 싶은데  좋은옷입히고 싶은데
    말은 이쁘게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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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이 뛰면 병원 가보라는 유머도 있잖아요? 지극히 정상이에요ㅎ
  • 멋진나
    글에서 사랑이 느껴지는걸요. 사랑하시는거 맞아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거 표현하면서 사는 부부 많지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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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타조
    사랑하는거 맞으시네요~ 항상 고운말만 나가면 좋은데 그게 얼마나 어려운건데요 ㅠㅠㅠㅠ
  • 지도사랑
    가족이라서 그러는것 같아요~~
    걱정되고 잘됐으면 좋겠는데..막상 얼굴보면 좋은소리보다는 싫은소리가 먼저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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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동
    당연하죠 더 잘 하고 싶고 꾸미게 하고 싶은 마음은 생각해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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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상대방도 다 아실겁니다. 말이 때론 의도와 다르게 안예쁘게 나가도,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사랑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