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독립하면 남이 될 것 같아요.

부부는 0촌이니 돌아서면 남이나 다름없다잖아요. 

아이들이 어릴 땐 키우고 학교 보내고 공부시키느라 정신이 없다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독립하면 부부 사이에 남는게 있을까 싶어요. 

지금은 그래도 아이 일 때문에 의논할 기회도 있고 꼬라지 보기 싫은 짓을 해도 애들 앞에서 나쁜 모습 보이기 싫어서 가능하면 큰 소리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한번씩 저 사람의 저런 모습을 내가 왜 참고 살아야 하는지 억울하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아이들이 다 커서 더 이상 양육의 역할이 없어지면 부부 사이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의리라도 남아 있으면 다행이겠다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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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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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축복
    본인의 행복을 생각해보셔요
  • 시리
     저도 가끔 생각 해 보거든요..하나 이기도 하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 하기로 했어요..직업.결혼 참견 안하고 스스로 결정 하라구요...제가 그 아이 인생 살아주질 않을 거니까요..저희도 그렇게 잘 살아 왔잖아요..부부ㅈ건강하면 아인 저절로 따라올 거옝ᆢ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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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진
    미운 정도 정이라고 하잖아요ㅜㅜ
    나이가 더 들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 수경~♡
    진짜 아이들이 커가지만.. 지금은  손이 많이가서 힘들지만.. 빨리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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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도리킹
    아이들이 아니라도 부부사이의 뭔가를 계속 만들어 나가야 겠죠. 그래야 나이들어서도 사이가.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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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아미
    대분분의 가정들이 싸우고 안좋을때도 있지만 아이라는 연결고리로 가정을 지키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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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그래서 황혼이혼이  느는건가봐요  저는 퇴직하고나서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음 어쩌나 그게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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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랄라
    아이들 독립하면 그동안 못 해봤던 일들을 하나씩 해보세요^^  전 아이들 분가시킨후 남편과 어케 지낼지 플랜짜구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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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부부 사이에 대화가 많지 않으시다면 우선 대화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쪽으로 노력해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