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이 다른 남편

저희 남편은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거 좀 해 줘.. 라고 말하면

싫어..라고 말합니다.

근데 잠시 후에 그걸 하고 있습니다.

이게 모든 상황에서 일어납니다.

아이들이 아빠 학교까지 데려다 주세요..라고 말하면 무조건 싫어..라고 합니다.

그러고선 차 키를 들고 나갑니다.

저도 그랬지만.. 이렇게 뭔가를 부탁하면

무조건 싫어..혹은 안돼..라고 말하지만

해주는 상황이 되니..(물론 안해줄 때도 있지만)

정말 싫거나 안돼..는 것인지

말만 저랗게 하는 것인지 헷갈리는겁니다.

아이들도 많이 헷갈려합니다.

어느날 하교시간 아이가 친구도 같이 타도 돼요? 라고 물었는데..안돼..라며 말했나봐요.

근데 아이가 타..하고 태웠나봐요.

나중에 그 애 내리고 나서..아빠가 일이 있어서 둘러갈 수 없어서 안된다고 했는데..왜 아빠말 무시하냐..고 야단 쳤다는 겁니다.

아이는 항상 안돼..싫어..해도 해주셨기에 

되는 줄 알았답니다.

아이들이 헷갈려하니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아직도 그런답니다.

저 19년차입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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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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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폐메이커
    장난기가 많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싫어 하는 것이 놀라며 장난으로 하는 행동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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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아~  고쳐야해요
     저의신랑도 저도 개구쟁이~ 메이커님처럼
    장난일수도 있지만 습관으로 보여요
     장난꾸러기 부부인 저의도  구분된게끔 알려주긴해요 헷갈리게 하면 안되요
      안됀  싫어 라고 대답을 그리 하시면
    대답하신대로 그대로 그냥받아드려보세요
     그러다보면 고쳐 지시걸게요 습관으로보여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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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이건 습관문제인데
    남편분이 이 문제에대해 가볍게 생각하시는듯한데 잘 아실수있도록 강하게 말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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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딸
    말 그대로 노 댕큐네요 부정에긍정
     저같이 농담진담 구분어려워하는 맹꽁이들은
    허구헌날 헷갈려 살겠어요 남편님 제발 츤데레같이 그러지마세요 겉차속따이신것보다 겉도따신속도따신남편으로 거듭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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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곰이
    여기도 그런분 계세요 ㅎ
    사람 고쳐쓸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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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녀
    정말 그러겠네요
    대화를 진지하게 해봐야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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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개하는 디디마미
    아이가 헷갈릴만 하네요 에휴..진지하게 그것에대한 얘기는 해보셨을까요? 거봐라 맨날저러니 애가 헷갈려하지않냐..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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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오랫동안 참으셨네요 이제 길들일때도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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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혹시 싫어는 된다는 뜻이고 안 되는 정말 안 된다는 걸까요?
  • 시리
    살짝 문제가 있어보이네요....먼저 부정적인 멘트가 나가는 것 같아요..항상 그래도 문제지만 싫언 더 마상 될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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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습관인듯해요 저도 약간 그런게 있거든요
    부탁을 받았을때 머리와 마음이 따로 답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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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리나
    남편  분  말의  습관 같은것  같네요  정말  싫어서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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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
    츤데레아니신가요?
    그런분들은근있던데 전 괜찮던데요
  • ㄱㅇㄷ
    진짜 아이가 혼란을 가질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이런 계기로 변화하시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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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
    어른들끼리는 뭐 성격이려니 해도
    아이들에겐 신뢰를 잃을수있으니 ㅠ
    고치셔야겠어요 ㅠ
  • 이쁜것만 보고 살아요♡
    배려심이 너무 없으시네요 
    힘들다고 계속 표현하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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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틱틱대는게 습관이신거 같은데 그래도 가족이니까 다 해주시는거 같아요. 그래도 그런습관은 지양하시는게 좋겠습니다ㅠㅜ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