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를 많이 내요.

제 고민은 제가 화가 많다는 거에요. 특히 남편에게요. 남편은 육아, 집안일 다 저보다 잘하긴해요. 하지만 가끔 거슬리는 것들이 있죠.

한두번 얘기했는데 바꾸지 못하는 남편의 습관들때문이에요. (설거지 후 개수대 안을 비우지 않는다. 건조기에 빨래 꺼내고 뒷정리 하지 않는다 등등) 이런것들이 몇번 반복되면 전 화를 냅니다. 큰소리를 내는거죠. 결혼 7년차 고쳐야 하는데 제가 고치지를 못하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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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박정주
    제법 같이하시네요 화내지 마세요
    자꾸 화내면 나만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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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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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화 안내야지 하는데 안고쳐지는 부분보면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고쳐야겠습니다 ㅠㅠ
  • 윤성맘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냥하게 얘길하는데  신랑이 조금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지나치게 화를 많이 내곤 해요. 신랑한테 좀 더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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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저도 그래요! 다른사람에겐 정말 상냥하게 말해요.
      근데 가까운사람이라 생각해서 그게 잘 안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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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호진
    저도그래요~~~~다른사람들한텐 다 친절한데 남편한테만 ㅜㅜ 유독심한편입니다
    속으론 그러지말아야지 하면서 잘안되요~~~  ㅜㅜ 
    막 먹고 그자리에두고 ㅡㅡ;;;;;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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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정말 저도 그렇답니다 ㅠㅠ
      남편에게 제일 잘해줘야 하는데 막상 남편에게 제일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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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walker
    화를 자주 내시면 습관이되고 그러면 상대도 기분이 나쁘고 본인도 안좋을거에요 빨리 고치시길 바래요. 좋은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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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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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화내고 나면 제 자신도 힘들더라구요.
      빨리 고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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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바리스타
      그래도 남편이 잘 받이ㅡ주나봐요
      우린 더큰소리 내거든요
      그래서 제가 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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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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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도 몇년간은 잘 참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종종 같이 화내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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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너그러운 맘으로 봐주는 훈련을 해보세요
    조금 더러워도 괜찮다..다 괜찮다..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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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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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아이에게는 그래도 잘 되는데
      남편에게는 잘 안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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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리나
      화가  날때   휴  ~  살겠네  라고  소리내어   말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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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그런 연습이 필요한거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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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녀
    대화로 풀어야 할것 같아요
    그래도 남편분께서  많이 도와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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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맞아요. 대화로 조근조근 얘기해야하는데
      제가 버럭 해버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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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희
    저도 그래요. 근데 아예 안 해주는 남편들도 많으니 감사하고 있어야 할듯 해요. 안 하는거는 제가 그냥 해야죠 뭐. 장단점 다들 있으니 ㅜㅜ  욕심만 많아지는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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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그런걸까요? 제가 욕심만 많아지는거겠죠?
      뭐든지 잘해주길 바라는데 그건 안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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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ang
    설거지후에 개수대을 안비우면 그래로 설거지는 잘했네,,
    건조기애 빨래 꺼내고 뒷정리 안했다며 빨래 안꺼냈음 냄새날텐데 알아서 잘 꺼냈네....
    생각을 조금 바꿔보기?? 몇번은 화를 참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우리남편한테 건조기 돌려달라고 자세하게 문자보냈죠.
    세탁기에서 빨래꺼내 건조기에 넣기+빨래망에 든 빨래 빼서 넣기+건조기시트 넣기..
    제법 다했어요... 다만 작동을 안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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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앗 남자들이 다 그런가봐요.
      저도 가끔 순서 매겨서 카톡으로 보내놔요. 근데도 빼먹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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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ㅠㅠ 저도 몇전 얘기했는데 그대로면 짜증나요
    성향인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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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그렇겠죠?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다고 인정하는데
      남편 성향은 인정을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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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나나
    저렇게 하시는것만해도 칭찬해줘야될꺼같아요
    모든게 내맘대로 다 되지않아서..남편분 넘착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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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작성자
      맞아요 제 맘대로 다 안되는건데 남편한테만 마음이 너그럽지 못하네요.
      제가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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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우
    제법 도와주시는군요~남편분이..ㅎ바다님이 육아스트레스가 있으신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네여~서로 사이 소원해지지 않게...상황 말씀 잘 하시고..지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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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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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ㅠㅠ 육아스트레스가 많이 크죠.
      제가 마음을 좀 더 비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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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김
    마음의 평온이 필요하네요.사실 별거아닞라고 하지만 계속 그러면 빠직 하긴해요
  • 파란장미
    제입장에서 우리 신랑이 저정도 해주시면
    발도 씻겨드리고 안마도 해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우리집은 살면서 12년째 화장실청소 해라해라 하니 딱3번인가2번 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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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실리
    사소한거가 항상 문제가되는거 같네요
    그냥 받아들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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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보살 남편 부럽습니다. 그런 분께 잘 해줘야죠. 다 맞춰주긴 어렵잖아요. 지금도 충분히 남편은 잘하고 계실 것 같은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