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서 눈치 ㅜㅜ

결혼 20년 서로 성격이 무난하고 큰 다툼없이 너무 잘 살고 있었는데 요즘은 아이와의 관계 때문에 자꾸 서운해하고 입을 닫고 그러네요.

제가 아이한테 야단치다가 아이가 저한테 예의없게 말한다던지 그런 걸 남편은 못 참습니다..

아이한테 꼭 일장연설 아이는 갑자기 아빠의 잔소리까지 더해지면 결국 제가 아닌 아빠와의 다툼이 됩니다.

아빠의 야단은 심적으로 타격이 크다고 하네요..

저도 잔소리와 야단을 치면서 남편이 아이한테 그러면 왜이리 싫은지 ~

아빠가 자식한테 그런 소리도 못하냐고 도리어 저에게 또 화살이 돌아오고 집안 분위가는 싸해집니다..

똑같은 성격의 부녀 사이에  별거 아닌 일로 한번씩 이러니 오늘은 제가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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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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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향기
    지금은 전 애들이 다 커서 그럴시기는 지나갔지만 저도 애들 어릴때 남편이 애들한테 뭐라하면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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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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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들이라 예민한 시기인데 그러니 너무 싫으네요.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그게 어려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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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H
    저도.. 싫어요. 표현이 좀 달라요. 강하고 아이가 싫어할만한 어휘를 구사하는게.. 읭? 할때가 있어서.. 저는 꼭 저와 남편의 싸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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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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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저도 애들과 아웅다웅 하다가 끝에는 남편과의 싸움이 되네요. 애들도 상처받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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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아니고귤
    속상하죠~~왜 아이에게 뭐라하나 싶고 그래도 전 남편편에 서있어요~~그래야 아이가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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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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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나중에 얘기하면 좋은데 같이 야단을 치니 아이들이 더  상처를 받네요..  또 제가 중간에서 풀어주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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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동
    어린아이에게 다그치면 보기에도 그렇고 기분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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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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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죠~~  그래서 속상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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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국
    시간이 약일까요?ㅠ.ㅠ
    난감하신 상황이 많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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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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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돌아서면 또 둘이 단짝입니다..
      저만 중간에서 풀어준다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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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이상하게 아이들 내가 나무라는 것은 괜찮은데 배우자가 나무라면 속이 상하는 것이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ㅎㅎ 근데 한 사람이 아이 나무랄 때 한 사람은 끝나고 아이 달래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나무라는 도중에 아이 편드는 거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하던데... 그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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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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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때문에 대화를 많이 하는데 막상 닥치면 되풀이 되더라구요..그러고 또 화해하고 둘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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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그럴경우 전 나중에 조용히 아이에게
     다가가  토닥토닥 설명해줘요
    아빠의성격은 이리이리 해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다 이해는할순 없지만
     너그럽고 마음넓고 잘생기고 예쁜우리가 조금더
    앉아주자고~  ㅎㅎㅎㅎ  여러번 설명이
     통했는지 아들도 이젠 쏘쿨~~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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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작성자
      저도 그렇게 더 많이 얘기하고 토닥토닥해줘야
      겠어요..  딸들이라 예민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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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나나
    남편분이 그래도 잘하시는거같아요
    아이한테 다맞추는것보단 아닌건 얘기를하는게나은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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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작성자
      네 잘하는데 예의에 대해서는 예민해요..
      그래도 사이좋은 부녀인데 한번씩 이러면 속상해요.
  • 있잖아요오
    그래도 남편분이 잘하시는거 같은데요 예의없게 말한다면 혼내야죠
    그런데 거기서 엄마가 아이편을 들면 아빠만 별거 아닌일에 화내는 사람이 되니까 
    나중에 따로 남편과 아이와 대화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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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작성자
      네 그래서 듣고 있다가 나중에 얘기를 많이하는데도 예의에 대해서는 욱한다고 ~~  둘이 잘 해결하고 또 딴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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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우
    20년차면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했을 나이인데..저는 개인적으로 아빠의 역할을 잘 하신거라고 보네요~엄마한테 예의 없이 구는걸 아빠가 그냥 보고 넘어가면...아이들은 엄마를 무시?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고..그럼 엄마는 더 힘들어지거든요..;;그런 경우를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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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얌
    아 답답하시겠어요 오죽하시면 입닫으셨을까 위로해드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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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아무래도 훈육의 방법이 다르다 보니~~;;;
    두분이 따로 의견을 좀 나누시고 한방향으로 갈 수있게 타협이 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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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베리
    ㄱ그럴때 딸기분 풀어준다고 아빠흉보거나 딸 입장만 대변하지는 마세요. 그럴때 부모는 같은 입장을 취해야합니다. 물론 좋은 말로 아이에게 설명해야겠지만 엄마에게 예의없이 말하는걸 아빠가 그냥 보고 있으면 그건 아빠가 잘하는 행동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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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wlsl1216
    아이들이 그거 있는 식이라서 그래도 비슷한 거 같아요 엄마가 뭐라 하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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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약간 이런거 같아요
    내로남불?
    참고로 저도 그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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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실리
    전 남편분이 잘하고 게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앞에서 남편분에게 그렇게 얘기하심 아이에게 아버지에대한 안좋은 영향을 줄수도 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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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울
    엄마와 아이와의 언쟁에 아빠까지 끼어들어서 2대1 상황이 되면 아이는 본인 입장에서 본질적인 본인 문제보다 상황에 화가 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