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여사
사람이 잘 안바뀌더라구요 ~ 저는 일부러 상대방의 행동을 똑같이 해요 단점은 안좋은 모습을 닮아갈수 있어요 ㅎㅎ
기본적으로 상의를 하지 않고
일을 진행시키고 나서 통보를 합니다
그래서 미리 상의를 해달라고 해도
쉽게 바뀌지 않네요
평소에는 부부끼리는 문제없이
사이가 좋은 편이에요
근데 시댁 일에도 상의가 없고 거의 통보를 하다보니
저는 가끔 화가 나서
남편이 싫어질 때가 있어요
앞으로 계속 살아야 할 남자인데
서운한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해야 할까요?
아님 시댁 일이니 혼자 결정하게 냅두고
속으로 묻어두어야 할까요?
계속 이러다 보면
평소에도 남편이 미워질까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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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Judy
참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혼자 참지 마시고 남편 분과 차근 차근 대화해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남편분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이 나름대로 무슨 사정이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짧은 소견입니다.
- 사라사
시댁이 끼면 좋게 이야기를 할려고 해도 예민하게 굴어서 웬만하면 얘기 안 하려고 하는데 속상은 해요
- 서인우
워..왠일입니까.. 사연들 읽다보니..저희신랑은 종합선물셋트네요..ㅠ 저희신랑도 통보꽈예요~ 지금 그마음 충분히 알거 같아요.. 아무리 말해도 안바뀌어요..ㅠㅠ
- 사라사
그쵸?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하던데 그냥 냅둬야하는걸까요ㅠ
- raintree
우리신랑도 같아요.통보합니다.본인이 항상 옳아요..시댁에서 맏이도 아닌데 고모 작은댁 외가집까지 본인이 다 챙겨야되요. 제가 싫어하는 내색 보이면 속 좁아서 그런거래요
- 사라사
ㅎ 거의 비슷하겠죠? 결혼하면 본인이 꾸린 가정을 좀더 우선으로 생각하고 마눌을 먼저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
- 프카쟁이
작고사소한 일이라도 속상할텐데 혹여 큰일도 상의 없이 그렇게 먼저 저지르고 통보하면 너무 서운할 거 같은데요.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그래도 반복적으로 세뇌를 좀 시켜보시는게;;;;
- 사라사
에효 답이 안 보여요 ㅠ 이제 무뎌질때도 됐는데 속은 상해요
- cashwalker
저희남편도 그래요 일방적으로 말하고 꼭 당일날 말하거나 닥칠때 말해요 그래놓고 자기한테는 미리 얘기하래요 환장해요
- 사라사
아이고 더 환장파티네요 ㅠ 저보다 백배는 더 힘드시겠어요
- 다우니향기
근데 말해도 잘 안바뀔거에요.. 그래도 조근조근 말하면 알아는 듣겠지요ㅠ 싸우지는 마시구요
- 사라사
맞아요 조근조근얘기해야해요 ㅎㅎ 말해도 안 바뀔거 같아요ㅎ
- 차이채
서운한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사라사
그래야겠죠 기회봐서 조용히 얘기해야겠어요
- gpwlsl1216
사람한테 진짜 바꿀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저도 똑같이 해주는 거 같애
- 사라사
똑같이 해준다기보다 살다보니 닮아갈수도 있겠다 싶어요 ㅎㅎ 물들어가는거죠
- 희야
돈이 들어가는 거면 혼자 결정하심 안되지요. 안그럼 관여 마시구요
- 사라사
어버이날이나 생일때 상의없이 맘대로 줍니다 ㅋㅋ
- 해피하냥
이야기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지만 그게 쉽지만은 안더라구요 ㅠ 그래두 이야기를 해보세요
- 바실리
권위적이지는 않으신거겠죠 상의없이 통보는 좀 아닌거같네요
- epi울
통보는 일방적인 대화죠. 남편한테 통보하는 게 불편하다고 상호 의사결정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