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이 뭐길래 ᆢ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사랑

'화성에서 온남자 금성에서 온여자'

생각도 습관도 환경도 성향도 역사도 너무도 다른 두사람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만나 한 공간에서 모든걸 공유하며 그저 처음의 순수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그대로 지키며 살아가는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결혼해서 부부로 오랜세월 살아가다보면 사랑의 정의도 세월따라 변해가는거 같아요

처음엔 낯설음과 다름, 수줍음 설례임 감동 기쁨 공감 공유 등 서로에 대한 순수한 감정의 마음이 사랑이라면 세월이 흐르고 꽁깍지가 벗겨지고 서로에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서 마찰 갈등 불협화음 다른 취향과 성격,인간관계, 생활습관 등의 차이로 오는 말다툼  스트레스 불만 불안 분노 짜증 시시비비 잔소리 미움 등등의 감정이 일어나 부딪치고 깨지고 다투며 조금씩 이해하고 맞춰가고 포기나 체념  받아들임의 과정을 통해 미운정고운정 다 들다보면 이제는 서로에 대한 연민과 소중함 서로아끼고 보살피며 함께 손잡고 친구처럼 남은 인생길을 동행해야한다는 끈끈한 공유감과 연대감 그게 오랜세월속 함께해온 부부간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구라는 별에서 두손 꼭잡고 서로 다독거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한 여행을 할수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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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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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당신의 글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만나 함께하는 과정은 정말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여정입니다. 처음의 순수한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잘 표현하셨습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찰과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결국, 사랑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쌓인 연민과 소중함은 부부 간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며, 친구처럼 함께하는 삶은 진정한 사랑의 모습일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한 여행을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요?
    이런 깊은 생각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에 대한 고민과 성찰은 언제나 소중한 가치입니다.
    
    
    
    • 익명1
      긴 삶의 길을 함께 해 오면서 이제는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서로를 지켜주고 응원해주며 오손도손 정겹게 의지하며 살아 갈수 있는 삶이 감사하답니다 소중한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