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오랜만에 설레이는 단어

나이가 들면서 사는게 바빠서 

그 열열했던 연애세포는 사라지고

눈은 가자미가 되어갑니다.

이제 너무 익숙하고 편한 관계

남들이 말하는 전우애가요. ㅜㅜ

세월탓인지 나이탓인지 그냥 서글픈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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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신혜림
    저도 전우애가..ㅋㅋㅋ
    다들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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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보통의 부부가 결혼하고 연애때처럼 지낼수 없다해요
    오은영박사님께서 그러는게 더 이상하다고 합니다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서 편안함과 안정감이 있지요
    그에 맞게끔 사랑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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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세월탓인지 나이탓인지 날씨탓인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날이 있지요?
    그럴때 서글프고 거울 속 모습이 더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요 ㅠ
    나이가 들면서 열렬했던 연애세포가 유지되면 너무 버겁지 않을까요?
    전우愛 전우애도 분명한 사랑입니다
    저는 부부들의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매일 지지고 볶고 살아도 한 이불 덮고 잔 세월을 무시 할 수는 없겠지
    그 세월동안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시기, 싸우던 시기, 미웠던 시기, 측은했던 시기 이 모든것이 쌓여 더욱 단단한 배우자, 진짜 가족이 되었겠지 이런 생각이요.
    제가 사람들이랑 대화를 해보면 그렇더라구요 다른 부부를 볼때는 저와 비슷한 시각으로 봐요
    하지만 정작 나를 볼 때는 그렇게 보지 못할 때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