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로맘청
결혼은 당사자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과 집안, 가족과 가족이 연결되는 일이라 신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도 요즘은 부모가 자녀의 결혼에 왈가왈부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내년에 결혼 생각하고 있는데 고민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상대방 부모님을 언제 뵙는게 맞을지가 고민이에요. 주변에서 보니 상대 부모님을 보고 와서 부모님이 본인을 탐탁지 않아하시거나, 반대로 상대부모님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에 파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빨리 만나보라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두번째는 상대방 부모님을 만나는 자리가 너무 어려워서 질문 리스트를 생각해보는데 식사 자리에서 혹시 노골적으로, 학교 어디인지, 무슨일 하는지, 연봉 얼만지, 부모님 뭐하시는지, 결혼시 얼마 해오는지 등등 노골적인 질문들도 주시는지 궁금해요. 이런 질문들을 하시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