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음..참 결정하기 어려운데, 남편분 의견이 제일 중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일단 두분이 상의해보시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이건 제 성격인데 생신은 챙길 것 같아요. 어쨋든 그 동안 챙긴 것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생일이라고 하면 축하인사는 하잖아요. 1년에 한번이고, 복잡하게 생각하는게 더 힘들어서 저라면 식사 대접 정도는 할 것 같은데 가족 분위기마다 입장이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흠... 뭐 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일단, 아버님의 재혼으로 저에게는 시어머님이 둘이세요.
두분다 너무 좋으시고,, ,아주 잘 해주시구요.
근데... 아무래도... 새 어머님(편의상, 새어머님이라 칭할께요) 약간의 벽(?)이 있어요.
저희신랑이 친자식이 아니라,, 약간의 예의 차리는 것도 잇고,,, 그리고 성격도 쎄신 분이라,,
쉽게... 다가가기 어려워요. 그래서 저도,, 딱,, 며느리가 해야 할 도리만 ..하고 있어요.
일부러 더 친해 지고 싶어서 , 연락도 자주하고, 찾아가고,, 그런건,,, 하지 않아요.
아버님이 작년부터 몸이 안좋으셧고,,,올 봄까지는 아주 나쁘시지 않았는데..알츠하이머라는 병명을 판정 받고 나서는,,, 이제는 요양병원에 누워 계세요...
아버님이 갑자기 저렇게 되신건,,, 너무 안됐지만,,,
저는 또 며느리된 입장이라, 다가올 추석과, 생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하게 되네요.
두분다 건강 하실때도,, 정은 크게 없어서(신랑이 아버지랑 크게 정이 없어요) 식사하고 용돈드리는 정도만 했는데.. 이번에도...그렇게 해야 할지.. 아님, 좀더 신경을 써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막상 새어머님 생신은 다음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