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과 생신은 어떻게 할지, 의견 구하고 싶어요.

흠... 뭐 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일단, 아버님의 재혼으로 저에게는 시어머님이 둘이세요. 

두분다 너무 좋으시고,, ,아주 잘 해주시구요. 

근데... 아무래도... 새 어머님(편의상, 새어머님이라 칭할께요) 약간의 벽(?)이 있어요. 

저희신랑이 친자식이 아니라,, 약간의 예의 차리는 것도 잇고,,, 그리고 성격도 쎄신 분이라,, 

쉽게... 다가가기 어려워요. 그래서 저도,, 딱,, 며느리가 해야 할 도리만 ..하고 있어요. 

일부러 더 친해 지고 싶어서 , 연락도 자주하고, 찾아가고,, 그런건,,, 하지 않아요. 

 

아버님이 작년부터 몸이 안좋으셧고,,,올 봄까지는 아주 나쁘시지 않았는데..알츠하이머라는 병명을 판정 받고 나서는,,, 이제는 요양병원에 누워 계세요... 

 

아버님이 갑자기 저렇게 되신건,,, 너무 안됐지만,,, 

저는 또 며느리된 입장이라, 다가올 추석과, 생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하게 되네요. 

 

두분다 건강 하실때도,, 정은 크게 없어서(신랑이 아버지랑 크게 정이 없어요) 식사하고 용돈드리는 정도만 했는데.. 이번에도...그렇게 해야 할지.. 아님, 좀더 신경을 써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막상 새어머님 생신은 다음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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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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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음..참 결정하기 어려운데, 남편분 의견이 제일 중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일단 두분이 상의해보시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이건 제 성격인데 생신은 챙길 것 같아요. 어쨋든 그 동안 챙긴 것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생일이라고 하면 축하인사는 하잖아요.
    1년에 한번이고, 복잡하게 생각하는게 더 힘들어서 저라면 식사 대접 정도는 할 것 같은데 가족 분위기마다 입장이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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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개인적으로 좀 마음 없는 거치레나 가식을 싫어해서 마음가는 대로 행동합니다. 상대도 나에게 정이 없으면 괜히 와서 챙긴다고 오바육바하는거 부담스럽고 싫을것 같네요. 저라면 식사는 안하고 그냥 용돈 보내드리고 문자 한통 넣겠습니다. 그정도면 도리는 한거라고 생각해요. 아버님은 추석 전에 요양병원으로 찾아봽고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 미리 왔다고 하고, 새어머니 생신은 용돈과 문자. 저라면 그렇게 마무리 할 것 같네요. 제가 재혼 부모에 대해 좀 아는데... 결국 나중에 재산 문제 얽히면 남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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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아하.. 쉽지 않은 상황이시네요~ 시어머님 두 분이신 것도 어려울 것 같은데.. 아버님의 건강도 걱정이 되실 것 같고, 새어머님 생신도 다가오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저라면 일단 마음 가는 쪽으로 모든 것을 실행 할 것 같아요. 저는 챙겨드리는 것을 즐겨하는 스타일이라 이래저래 마음을 쓸 것 같은데 그것도 제가 마음이 편한 상대라는 베이스가 깔려진 상태라야 할 수 있더라고요. 식사하고 용돈 드리는 부분은 늘 하시던거면 하면 좋을 것 같고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은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해야 서로가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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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숙희
    마음이 복잡하기는 하겠어요
    그래도 아직은 아버님이 살아계시니까
    이번 생신은 밥한끼드시고 용돈
    정도는 드리면 마음편하지 안을까요
    제생각은 그러네요
    남편분과 상의를 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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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현
    머리 아픈 상황이네요ㅜㅜ 저같음 두분다 식사와 용돈조금 챙겨 드리고 끝할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