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친정 사이

시댁은 많이 바라고

친정은 바라는게 전혀 없어요

 

시댁은 매일 온 가족 돌아가며 영상통화 하라하고

자주 오라하고

(옆동네 살땐 매일 부르셨어요)

여름휴가 크리스마스 심지어 저희 결혼기념일까지 같이 보내길 바라시지만

친정은 전혀요

 

그러다보니 시댁을 더 챙기게 되요

 

예를들어 시간여유가 없어 한집만 가야한다면

시댁을 가는거죠

친정은 이해해주니까요

 

만일 그런 상황에 친정을 가면

시댁에선 폭탄이 터질테구요

 

집안의 평화를 위해

친정이 양보하는 일이 많이지니

슬슬 짜증이 나네요

남편도 그런 자기 부모를 버거워하면서도

답이 없네요

연 끊고 살수 없잖아요

어쩌겠어요 부모인데

 

그렇다고 시댁에서 바라는대로 하고 살진 않아요

바라시는 거의 반의 반도 안해드리지만

워낙 많이 바라시니 ㅡㅡ

 

지금이 최선이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짜증이 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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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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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툽
    그게.....어쩔수없는거긴 하지만... 계속 당연시하고 사시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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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당연하다고 생각 안해요 억울해서 짜증이 나는거죠 ㅋ 
      대신 친정은 금융치료 해드리려 하는데
      그마저도 자꾸 안받으려하니 답답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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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거들랑
    시댁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많이 타시나보네요
    저는 커뮤니티글을 많이 읽어서 요즘 며느리들 맘을 알기에 일절 먼저 연락을 안해요 지들 잘 살면 고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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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제 시부모님도 말씀은 너희만 잘살면 된다 하시지만
      하루도 전화 안하면 왜 안하냐 뭐라하시고 
      왜 안오냐고 손주들한테까지 뭐라하시네요 ㅎ 
      네 많이많이 외로운 분들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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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저도 그렇게 살았는데 그래도 한번은 말씀해 보세요 
    친정부모님 뵙고 싶다구요  전 후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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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베니
    죄송한 얘기지만 너무 잘해드리면 더 바라기만 하고
    어쩌다 한 번 못해드리면 노발대발.. 그런 관계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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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도 한대.. 짜증은 나지요.. 저희 친정엄마도 일이 같이 생기면.. 시댁에 가야지 하는데 양쪽 집에 가야될 일이 생기면 각자 집으로 가는게 젤 현명한거 같아요~ 
  • 사랑이
    저희도 시댁에서 많이 바라시네요
    그냥 대충하고 삽니다
    어쩔수없죠ㅜ
    그럴 형편도 안되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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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공주
    결혼하면 어쩔수없는거같아요.시댁은 시댁이라서 얼럽고 친정은 친정대로 신경쓰이고 내가 할수있는 촤선에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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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빈 민석맘
    대부분 친정은 버라시는게 없는듯요
    답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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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당연히 짜증난다고 봅니다ㅜㅜ
    하 정말 어려운 문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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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그렇지요~ 전 몇번 뒤집고 이번 마지막 경고로.. 
    딱 명절 생신. 어버일때만 보고 안보기로 마음 먹어서
     열락조차 안하고 잇어요 옆동이시거든요
    ( 제 이야기 해드리면 다들 기철하는 시댁 만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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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희
    그런 상황이면 저도 좀 짜증이 날 것 같네요.
    그렇다고 똑같이 끊을 수도 없는 일이고 힘들것 같아요ㅠ
  • 시댁과 친정은 내 부모와
    친한 어른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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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밍0904
    할수는 있는데 이게 당연시되는게 힘든것같아요.
    남편분과 대화하시고 가끔은 힘들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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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수
    차라리 반대면 좋으련만.... 
    시댁이든 친정이든 적당한 거리는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