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로맘청
자기 부모도 나이 들면 모시기 버거워지는 게 인간입니다. 당연히 드는 생각일 수 있으니 너무 자책 마셔요.
지금 결혼한지 17년차이구요
결혼할때부터 시어머님 모시구 살고있어요..
신랑 부모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 조금씩 마음이 힘드네요
제가 나이도 들고.. 갱년기가 오는건지
뭐든 짜증이나고..하니
시어머님 모시고사는것도 힘이드네요
그런 생각없었거든요 저희시어머님은
연세는 있으셔도 생각도 젊으시구
청소 빨래도 잘해주시구 너무
좋은데.. 요즘 문득문득..그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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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현미~☆
정말 부모님 모시고 사시는분들 보면 너무 대단하세요. 아무리 좋고 싫고를 떠나서 부모님 모시고 사는게 보통일은 아닌거 같아요.
- 은찬은서맘
주변에서는 다들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는데 요즘들어 조금씩 더 맘이 힘들어지네요
- 장보고
그런시기가 오긴 하더라구요... 쌓아두면 마음의 병이 생기니까 주변 특히 남편하고 잘 이야기 하면서 풀어보네요
- 은찬은서맘
제 성격이 또 그런이야기 선뜻 하지도 못해요..ㅠ 신랑입장에서야..본인 엄마니까요..ㅠ
- 가거들랑
17년차이시군요 장하십니다 그래도 좋은분이랑 계시며 맘고생은 덜 하셨나 봅니다 다 복으로 돌아옵니다
- 은찬은서맘
네..워낙 좋으신 분인데.. 요즘 제 맘이 이상한것 같아요
- Jess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무리 좋아도 같이사는게 쉽지 않아요.
- 은찬은서맘
요즘 그걸 느끼고 있네요..ㅠ
- youhj3
시어머니 모시고 사시는게 쉽지 않으실텐데 대단하시네요 참 정답도 없고 개인적인 부분이라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래요
- 은찬은서맘
그래야겠죠.. 스트레스 안받고 싶은데 성격이 맘을 못 비우네요
- 지호파파
와우 이시대의 정말 쉽지 않게 효도하시면서 사시네요. 안편분이 잘 해줘야할듯요
- 은찬은서맘
남편도 형님도 항상 고마워는 하시는데..제가 나이가드니 만사 귀찮아지는것 같아요
- ☆
시어머니 모시는일이 보통일이 아닌데 진짜 대단하세요. 남편분이 더 잘해야겠어요
- 은찬은서맘
맘 같아선 신랑한테 이 댓글들 다 보여주고 싶네요..ㅎㅎ
- 긍정맘 인희
아무리 좋아도 같이 사는건 여러모로 힘들거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좋은면이 있다니까 그나마 좀 나으실꺼 같아요.. 힘내세요.
- 은찬은서맘
네~~ 그 좋은면들때문에 지금껏 그렇게 그렇게 지냈는데 제가 좀 여러가지일로 예민해진것 같아요
- ♡지아♡
17년차 엄청 오랫동안 모셨네요. 말 그대로 모시는거기때문에 안힘들수 없는것같아요.ㅠㅠ
- 은찬은서맘
그런거죠~ 안힘들수는 없겠는데... 맘도 안비워지네요
- KJH
에고.. 그간 정말 고생하셨네요.. 당연히 그런 생각 드실수 있죠.. 이래저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때도 있는데 정말 대단하셔요
- 은찬은서맘
정말 요즘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단 생각이 간절합니다
- 사랑이
대단하세요 17년동안 어머님모시고 사신거예요? 저는 못해요ㅜ
- 은찬은서맘
네.... 모시고 살긴했지요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홀시어머님이라서 당연한것 처럼 같이 살았는데... 요즘 좀..맘이 힘듭니다
- Seon
그동안 너무 마음고생하셨을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분이여도 어르신과 함께 산다는건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 경제적으로 체역적으로 힘든일이 잖아요
- 은찬은서맘
맞아요..ㅠ 그래도 여기에 속맘 털어놓 여러분들이 공감해주시니 좀금 나아지는것 같네요
- 인어공주
그래도 어쩌겠어요 늘 해오던일인데요 최선을다해서 시어머니 봉양하면 나중에 꼭 복받으실거에요
- 은찬은서맘
그럴날이 오겠죠~^^ 감사합니다~!@
- 또리
정말 대단하세요,,,, 저라면 못했을 것 같아요 ㅠㅠ
- 호떡
너무 마음이 넓으시고 좋은 분이셔요 좋으신 시어머니 시라면 대화로 뭐가 힘드신지 말씀도 드리고 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쉽진 않네요...
- 승희
대단하시네요~ 지금까지 모시고 산 것도 정말 대단하셔요! 스스로 토닥토닥 많이 해주셔요~
- 구래수티챠
대단하세요~ 전 절대 같이 못살아요 몇십년을 다르게 살았는데 권위적으로 잡으려고 하실텐데...... 절대 못해요
- 염
시어머니 모시고 사시는게 대단하시네요 요즘에 보기힘든 며느리네요
- 밍밍0904
그래도 모시고 산다는게 당연한건 아닌데.. 힘든게 당연해요! 힘내시고 남편분한테 가끔 하소연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