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잠못이루는 증세..ㅠ

50대 초반.. 주위 친구들도 이제 갱년기에 접어든 친구들이 많네요.

저또한 갱년기 시작!

 

증세는

  1. 잠잘때 뒷목에서 땀이남
  2.  잘때 추웠다 더웠다,반복을
  3.  생리불순 (한달 거르면 다음달에 2번씩도 하게됨)
  4. 심해진 홍조증세
  5. 가슴두근거림
  6. 불면증
  7. 심해진 감정기복

등등등..너무 많아요..ㅠ

힘든 갱년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최근 4개월전엔 

자다 일어났는데..갑자기 어지럼 증세가 

나타났어요. 처음엔 그전날 잠을 못자서 그런가

했는데..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해져서

정말 하늘이 삥글삥글 카메라 돌아가듯이 

돌면서.. 극심한 어지러움에 구토까지.

걷지도 못할 정도여서 119 대원들의

도움으로 병원치료를 하게 되었어요.

변명은 전정신경염!!이었어요.

이석증이랑 비슷하지만 조금더 안쪽인 

전정신경 이란곳에 염증이 생긴것인데..

 

처음 겪는 일이었고,  119도 처음 이용해본

상황이라 너무도 당황했었고

병원에서도 걷지도 못하고 5일을 누워만

있었고 퇴원후에도 일상 생활도 못하고

2주를 쇼파에 누워 지냈어요.

 

간신히..회복이 되어가며 한달반만에 일상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지만..4개월째인 지금도

100프로 회복이 안되었어요.

 

이병은 생기는 원인이 딱히 없다고 하더라고요.

바이러스성일수도..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등이 문제일수도 있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갱년기 증세가 원인이었던거

같아요. 40~50대 여성들에게 제일 많이 생긴다하고..

한달에 반이상 잠을 못이룬게 제일큰 문제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밤에 숙면을 위해 따뜻한 차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잠을잘수 있도록 노력중이예요.

 

벌써 4개월째인데 아직도 다 낫질 않아서..

걱정이되요..ㅠ

그리고 또 재발이 될까바.. 이게 제일 무섭네요..

그 극심한 무서움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아요..ㅠㅠ

갱년기를 건강하게 잘 이겨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잠을 잘 잘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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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익명1
    저도 잠 잘 못 자요
    매일 매일 새벽에 잠듭니다ㅜㅜ
    • 익명4
      작성자
      젤 힘든게 잠을 못이루는거 같아요.
      같이 잘 이겨내 보아요~
  • 익명2
    저도 한동안 잠이 안오더라고요.
    하루 만보 꾸준하게 걷다보니 잠이 쏟아지네요.
    힘내세요~^^
    • 익명4
      작성자
      아~ 많이 걷는것도 효과가 있겠어요~
  • 익명3
    그러고보니 저도 잠을 잘 못드네요. 잠 자다가도 금방 깨고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고요ㅠ
    • 익명4
      작성자
      잠이 보약인데..왜이리 힘든건지~~
      잘 견디세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갱년기 증상에 이어 극심한 전정신경염까지 겪으시며 얼마나 고통스럽고 불안하실지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크실 것 같습니다.
    ​수면 부족이 큰 원인일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을 잘 자려는 노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 외에, 몇 가지 방법을 더 시도해 보세요.
    ​주말에도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세요.
    ​침실을 시원하게, 어둡게, 조용하게 유지하는 것이 갱년기 열감에 좋습니다.
    잠들기 1시간 전부터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미지근한 샤워나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세요.
    ​힘든 경험을 겪으셨지만,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스스로를 응원하고 돌봐주세요. 힘내세요!
    채택된 답변
    • 익명4
      작성자
      좋은 방법들 감사합니다~~~
      샤워하고 명상하면 마음진정이 정말
      많이될듯 하네요~^^
  • 익명5
    와 생전 처음 접해본 병명인데.. 어지럼증 심한 저라서.. 남의일같지않는건 뭘까요ㅠ 고생많으셨네요. 아직도 회복이 다 안된거라하니.. 진짜 더 심란하시겠어요ㅜ 기운내세요! 저도 몸조심해야겠네요..
  • 익명6
    여러가지 갱년기 증상으로 힘드실거 같습니다 
    잘 극복하시고 편안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글만 봐도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는지 느껴집니다.
    갱년기 증상과 전정신경염까지 겹치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칠 수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잠을 이루려 노력하신 점, 정말 잘하고 계세요 🌷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체온 조절, 신경 안정, 수면 리듬이 모두 흔들리기 때문에 불면이 매우 흔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조금씩 회복을 도울 수 있어요 🌙
    
    🌼 숙면을 돕는 생활 습관
    
    잠자기 1시간 전 ‘조용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 조명은 어둡게, 휴대폰은 멀리 두고, 스트레칭·명상·따뜻한 차 한 잔(캐모마일, 레몬밤, 맥문동차 등)을 하세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 갱년기엔 체온 조절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수면 전 반신욕이나 따뜻한 물에 발 담그기가 도움이 돼요.
    (단, 너무 뜨겁지 않게 15분 정도만!)
    
    낮에 햇빛을 충분히 쬐기.
    → 햇빛은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밤에 더 잘 잘 수 있게 도와줘요.
    하루 20분 정도만 산책해도 좋아요 ☀️
    
    카페인, 단 음식, 늦은 저녁은 피하기.
    → 특히 카페인은 오후 2시 이후에는 삼가고,
    단 음식은 혈당 급상승 후 불면을 유발할 수 있어요.
    
    불안하거나 잡생각이 많을 때는 ‘호흡’으로 마음을 다독이기.
    →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4-6호흡’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 만약 그래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수면장애가 오래 지속되면, 산부인과나 내과에서 호르몬 균형 검사나 수면 보조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호르몬 요법, 천연 성분의 수면 보조제(멜라토닌 등) 등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지금의 불면은 단순한 습관 문제가 아니라, 몸이 새로운 리듬을 찾는 과정이에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분명히 안정되는 시기가 옵니다 🌿
    너무 완벽하게 자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오늘은 조금 더 편하게 쉬자”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여 주세요.
    • 익명4
      작성자
      좋은정보 자세한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 익명7
    증상들이 저랑 거의 비슷한데 아무래도저도 갱년기 인듯해요
    • 익명4
      작성자
      힘든 갱년기 같이 잘 이겨내 보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