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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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일상의 고단함을 술로 달래시는 모습에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실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특히 술이 더 이상 휴식이 아닌, 건강과 가족의 활기를 앗아가는 ‘중독’으로 느껴지기 시작하셨다면 그 걱정은 더욱 깊으시겠지요. 아버지는 아마도 '술이 아니면 버틸 수 없는 스트레스'를 정당화하며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계실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비난이나 지적보다는, 아버지가 가족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먼저 일깨워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를 시작하실 때 이렇게 다가가 보세요. 관찰한 사실 전달: "아빠, 요즘 아침마다 얼굴이 붓고 기운 없어 보여서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감정 중심의 표현: "술이 아빠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보다, 아빠의 건강을 뺏어가는 것 같아 걱정돼요." 함께하는 대안 제시: "이번 주말엔 술 대신 저랑 가볍게 산책하거나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아빠랑 맑은 정신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아버지가 '술'이 아닌 '가족' 안에서 위로를 찾으실 수 있도록, 단호함보다는 따뜻한 연대감으로 손을 내밀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