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더 앱테크 중독이신 분 계신가요? 저 진짜 심각한 것 같아요

중독 게시판에 앱테크 중독이라는 글을 자주 보는데요, 글 보면서 드는 생각이 나는 이거보다 더 심한데...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저는 정말 심하거든요.

나보다 심한 사람도 있을까…? 싶더라고요.

어느 정도냐면, 제가 하는 앱테크 종류를 다 적어보면 30개가 훌쩍 넘어요.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앱테크들 나열해볼게요.

 

1 주거래은행 관련 앱 3개

4 토스

5 Hpoint

6 엘포인트

7 Cj

8 OK캐시백

9 페이북

10 면세점 출첵

11 에이블리

16 캐시워크 (캐시워크 안에 있는 트로스트, 팀워크, 동네산책, 모두의 챌린지+4)

17 캐시닥

18 타임스프레드

19 지니어트

20 하나머니

21 나만의닥터

22 카카오페이

23 네이버페이

24 모니모

25 뉴발

26 편의점 출첵 

27 언니의파우치

28 칠성몰

29 GS샵

30 야핏

31 교보

32 손목닥터

33 캐시슬라이드

34 틱톡

 

저보다 더 앱테크 중독이신 분 계신가요? 저 진짜 심각한 것 같아요

이거 다 폰으로 하는 거다 보니 스크린타임도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폰 보면서 한번 적어봤어요. 미쳤네요..  

처음엔 진짜 몇 개 안 했어요. 출석 체크, 광고 보기, 만보기 정도? 

근데 점점 포인트를 주는 앱이 많아지고 그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커피도 사고, 밥도 사고, 생필품도 실제로 결제되니까 “이걸 왜 안 해?”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둘 늘어났고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어느 정도냐면… 제 본업이 따로 있는데도, 앱테크 하느라 제 일에도 쫓겨요;; 

출석 누르고, 광고 돌리고, 미션 확인하고… 집에 오면 씻고 나서 바로 앱부터 쭉 돌려요. 이거 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웃긴 건요, 너무 많이 해서 스트레스받다가도 이 포인트로 커피 한잔 사 먹고, 밥 한끼 해결하고, 휴지나 화장품 같은 생필품을 사면 “그래도 이득이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못 끊겠어요. 

근데 반대로, 바빠서 앱테크를 깜빡했거나 제 실수로 캐시 당첨을 못 받는 날에는… 진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요.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것도 앱테크고, 자기 직전까지도 앱 돌리다 잠들어요. 그러다 보니 잠도 점점 늦게 자게 되고요. 얼마 안 되는 돈이라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돈이 걸려 있다고 생각하니까 포기가 안 됩니다.

그래도 올해부터는 좀 몇 개 버릴려고는 하는데...

돈이 실제로 되니까 더 끊기 힘든 이 중독 증상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요.

저처럼 앱테크 때문에 하루 루틴이 다 바뀌어버린 분들 계신가요?

혹시 조절에 성공하신 분들 있다면, 어떻게 하셨는지도 궁금해요. 놔버리고 싶기도 한데 놓진 못하겠는 이 양가 감정..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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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익명1
    많이 하시네요 저도 처음엔 캐시워크만 하다가 
    어차피 하는 거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다보니 
    많이 늘었네요
  • 익명2
    포인트를 주는 앱테크성에 저도 점점 빠져드는 것 같아요.엄청 나긴 하네요.돌아보는 시간도 되는 것 같아요.
  • 익명3
    맞아요. 소소한 포인트에 계속 끌려가면 빠져나올수없는 중독의 늪으로 들어간답니다.
  • 익명4
    격하게 공감합니다.
    처음에는는 재미삼아 소소하게 했는데
    저도 하나둘씩 늘어가는게 느껴져요
    올해는 줄여 보고 싶네요
  • 익명5
    와 진짜 많이 하시네요 30개가 넘다니
    저도 중독이라 생각했는데 전 7개 정도
    올해부터 서서히 줄이고 있어요 
    
  • 익명6
    엄청나시네요 저도 한 15개정도 하는데 이제는 그것도 몇 년되다보니 줄일려고 하는데 너무 폰만 보고 살더라고요
  • 익명7
    엡테크에 완전 빠져계시군요. 저도 엄청나게 하는데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 줄이고 있네요.
  • 익명8
    우와 34개다단하십니다
    참 애매하네요 부지런떨면 받는 머니라 아깝기도 하고
    ㅎㅎ 그러나 놓치는 부분있으면 속상해하지마시고 
    강박으로 하시진마세요 
  • 익명9
    저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조족 지혈이네요.. 언젠간 숙제가 되어 화가나기도 했는데 그 다음 부터는 포관한날 하기싫은날 몇번씩 그냥 버렸더니 마음이 자유로워 졌어요.
  • 익명10
    이걸 어떻게 다해요 저는 5개 하는것도 숨막히는데도 포기못하는 제가 싫네요
  • 익명11
    생각보다 앱테크가 많네요
    처음 전 결벽증증상이 심해서 다른시선
    으로 돌려줄려고 시작했더니 몸이 더
    힘들게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하나.둘 앱테크정리하면서 함께 결벽증
    증상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트로스트
    하나만 하고있어요 
  • 익명12
    저도 그래서 트레스 받게 되네요.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부터 줄여보세요.
  • 익명13
    저도 점점 많아지다 안되겠다싶어 다 삭제하고 3개?정도만 해요
  • 익명14
    와~~~진짜 많네요.
    소소하게 시작했다가 점점 빠져드는 저를 보면서 저는 포인트가 잘 쌓이지 않는데 시간 투자를 해야하는 앱은 과감히 버렸답니다.
  • 익명15
    와 엄청 나네요.. 저도 앱테크 중독인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공감되는 글입니다.
  • 익명16
    우와~정말 많이 하시네요,
    저는 앱테크 4가지 하는데도 
    왠종일 바빠요,,눈뜨자마자 부터요,
  • 익명17
    시간 너무 잡아먹는 거, 보상이 한달에 3천원 미만인 건 버리셔요ㅠㅠ
    기준을 정하면 조금 버릴 수 있더라고요
  • 익명18
    30개가 넘는 앱을 관리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 열정과 부지런함을 본받고 싶을 정도예요!
  • 익명19
    정말 많이 하시네요 거의 하루을
    출석체크만 해두 다 지나가겠어요
    과감히 지울건 지우세요
  • 익명9
    저도 엄청 깔렸었는데 배터리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꾹참고 많이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