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 정한 루틴대로 살아야해

나는 내 나름의 일상의 루틴을 정해놓고 그 루틴에 맞춰 살아가는 편이다

내가 정해 놓은 루틴대로 일상이 흘러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짜증이 난다  이런것도 강박증상일까

아침 일어나는 시간부터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때까지 내가 정해 놓은 루틴에 따라 시간을 확인하며 행동한다. 중간에 무슨 일로 건너 뛰게 되면 늦게라도 반드시 해야하고 안그러면 스트레스가 팍팍 쌓인다.

그러다보니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그 루틴에 따라 움직여 주길 바라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맞추기 힘들어하고 그러면 트러블이 생겨나게 된다.  

예를 들면, 주말에 가족들은 더 잠을 자고 싶어도 내가 정한 식사시간이면 같이 밥을 믝어야하고 청소시간이면 함께 청소에 동참해야하고 운동할 시간이면 운동하기를 채근한다. 

저마다의 사유가 있을텐데 어찌 매번 그대로 따를수가 있겠는가 

혼자의 루틴으로  끝나지 않고 가족들에게까지 따르게하는건 분명 강박이 맞다. 그런데도 쉽게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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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익명1
    혼자만의 루틴대로 생활하는 것은 
    좋아 보이는데 가족에게 강요하는 건 
    문제가 있네요
    
    • 익명3
      작성자
      그러게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쉽지 않네요
  • 익명2
    혼자만의 루틴 대로 생활 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강요는 아닙니다
    • 익명3
      작성자
      건전하고 건강한 루틴은 생활에 큰 장점이되는데 가족들의 개인삶도 존중하는 범위에서 함께해야겠지요
  • 익명4
    루틴을 조금씩 깨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 번에 바꾸려고 하지 말고요.
    • 익명3
      작성자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fm적으로 사는게 잘사는것 같아서 나름 좋다고 정한 루틴을 잘 지키며 살아야 안심이 되고
  • 익명5
    저도 비슷 하네요
    루틴 실천 하는거 좋은거 같아여
    • 익명3
      작성자
      좋은 루틴을 잘 지키며 사는건 좋은데 주변을 힘들게 하지 않는 적정선이 필요한거 같아요
  • 익명6
    본인도 힘들겠지만 가족까지 루틴대로 해야한다면 힘들겠네요 ㅜ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62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만의 질서를 세워 성실히 살아가시는 모습은 참 존경스럽지만, 그 루틴이 오히려 작성자님과 가족분들의 숨통을 조이는 족쇄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밀려오는 그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를 들볶고, 소중한 가족들과 갈등까지 겪어야 하는 상황이 작성자님을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했을까요. 😢 정해진 규칙에서 한 치만 벗어나도 견디기 힘든 그 마음은 단순한 성실함을 넘어 일종의 '정서적 강박'으로 인해 마음의 유연성이 많이 부족해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강박의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위해서는 작성자님의 루틴 안에 의도적으로 '예외의 시간'이나 '아무것도 안 하는 칸'을 만들어보는 연습이 꼭 필요해요. 예를 들어 "이번 주 일요일 오전은 계획 없이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흐르게 둔다"와 같이 아주 작은 부분부터 통제권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며, 루틴을 지키지 않아도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또한 가족들에게 루틴을 권하고 싶을 때는 "반드시 해야 해"라는 명령보다 "함께하고 싶은데 지금 괜찮을까?"라고 물으며 타인의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태도가 가족 간의 평화를 되찾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 🍀
    
    루틴은 작성자님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작성자님의 행복을 갉아먹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 오늘만큼은 빡빡한 일정표 대신 가족들의 웃음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금은 느슨하고 편안한 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작성자님은 충분히 잘해오셨으니 이제는 조금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
  • 익명7
    루틴은 내가 지킬수 있을만큼해야할듯 해요
  • 익명8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을 조금씩만 여유롭게 가져보세요 ㅎㅎ 가끔은 계획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즐거움도 있거든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06채택률 4%
    자신만의 질서를 통해 삶의 안정감을 얻으려 노력해 오셨군요. 하지만 그 규칙이 스스로를 옥죄고 소중한 가족과의 관계까지 해치고 있어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심리학적으로 강박성 성격 특성과 밀려오는 불안을 통제하려는 심리가 결합된 상태로 보입니다. 루틴이 깨졌을 때 느끼는 큰 스트레스와 주변 사람까지 그 틀에 맞추려는 성향은, 단순히 부지런함을 넘어 통제력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가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족들은 루틴 그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욕구가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계획보다는 함께하는 즐거움에 가치를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주말 중 하루, 혹은 특정 시간대를 '루틴 없는 시간'으로 정해 아무 계획 없이 지내보세요.
    ​루틴을 건너뛰었을 때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그 불안이 실체가 없음을 확인해 보세요.
    ​나의 루틴은 '나의 것'임을 인정하고, 가족의 속도를 존중하는 거리두기를 연습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어야 안전하다'는 생각입니다. 조금은 느슨해도 당신의 하루는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