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만 관심있는 아들

고2까지는 우등생으로 서울에 괜찮은 학교 갈것이라 예상했는데

3학년부터는 스트레스 풀기위해 잠깐씩 게임하는가 싶더니 도서관 간다고 나가서는 게임방으로ᆢ결국은 지방대학 다니면서도 게임에만 관심있네요

가족행사나 친구들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틈만나면 혼자 방에서 게임하만 합니다

혼도 내어 보고

조금 줄이라고 사정도 해보지만 중독에서 헤어나질 못하니 답답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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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저도 아들이 그랬었는데 지금은 조절하면서 하더라구요.
    • 익명4
      작성자
      게임 끊는게 정말 힘던가 봐요
      그래도
      일상생활은 하니까 완던 은둔형이 아닌것만 해도 감사해요
      
  • 익명2
    게임 많이 아들때문에 걱정이 많으셨겠네요..
    저희 딸도 게임 많이 해서 혼내도 계속하더라구요 에휴
    • 익명4
      작성자
      부모 할수 있는건 관심인데
      조금만 지나치면 간섭이라 싫어하고ᆢ
      내맘대로 안되는게 자식이라더니 요즘 실감해요ᆢ
    • 익명2
      사춘기 아이들은 관심을 간섭으로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어릴땐 정말 말도 잘듣고 나름 열심히 공부도 하고 사이도 좋았는데.. 요즘 저도 글쓴님처럼 맘대로 안되는 딸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에요 ㅠㅠ 함께 힘내요
  • 익명3
    본인도 본인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삶이라 현실회피를 위해 게임에 집중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옆에서 지켜보시는 부모님도 힘드시지만 제일 답답한 사람도 본인일겁니다.  세상사 본인 뜻대로 안되니깐요.  변화할 만한 계기가 있어야 할텐데.답답하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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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게임이 참 무섭죠ㅠㅠ 적당히 즐기면 스트레스 푸는 정도인데 이게 조절이 안될만큼 빠지게 되면 중독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독이라는 것도 뇌신경계통에 질환이 생긴거라 스스로 조절도 어렵고 결단이나 노력만으로는 쉽게 끊을 수가 없다고 해요. 우선은 스스로가 중독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문제인식을 해야 치료를 하고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진지하게 가족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혼자서 권하시기가 어려우면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권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