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에 대해서

어렸을적 거북이를 키웠습니다. 거북이는 크게 케어하지 않고 물만 잘 갈아줘도 엄청 오래살아서 부모님이 사줬던걸로 기억해요. 근데 다행히도 거북이를 맘에들어해서 잘 키웠습니다. 근데 제가 나이를 먹고 거북이도 나이를 먹으면서 병에 걸리기도 하고 힘도 없고 크기도 커져서 더 케어를 많이 해야하더라고요. 과거처럼 물만 갈아줘서는 안되고 좀 더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도 거북이가 귀여워 그런 부분에서 크거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어느날 거북이가 병에 걸렸습니다. 보통 거북이는 물만 잘 갈아주고 온도만 잘 맞춰주면 낫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그렇게만 해주고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했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움직임이 없고 결국 하늘나라에 가더라고요. 그때는 정말 우울했습니다. 책임감이라는건 반려생물을 키울때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갑자기 어제까지만 해도 내 앞에 있었는데 오늘 사라져서 안보이니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려생물을 기르지 않습니다. 책임감이 없다기 보다는 그 존재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때문에 키울 수 없더라고요. 아무튼 반려동물을 사랑으로 키우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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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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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
    반려동물을 키우다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을때가
    가장 힘들지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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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요즘은 반려동물이 정말 가족이더라구요. 그래서먼저 보내면 마음이 아프고 그리움이 쌓이겠지요.
    너무 쉽게 분양 받고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도 정말 가져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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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
    거북이는 한번도 키워보질 못했네요.
    정말 반려동물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낼때 마음이 정말 아플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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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고 키우는게 쉽지않죠 하지만 끝까지 책임은 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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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영
    맞아요. 저도 책임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