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이별 준비중인 노견과의 생활

아가들 15살 이후부터 수시로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17살 되던 해 여자아가가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조금 힘들었네요.

남자아가 혼자 남았는데 한동안 떠난 아이가 잘 숨던 화장실 앞에 가서 멍하니 닫힌 문을 바라보거나 기다리는 걸 보면 맘이 아프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어머니께서 일을 쉬기로 하셔서 매일 같이 있어서 그런가 우울증 없이 잘 지내주고 있네요.

하지만 곧 18 살이되는 터라 이 아이와도 이별을 준비해야해서 맘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혼자 남는 것보단 가족들 품에서 떠나는 게 나은거라도 생각하지만 찹찹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생각난 김에 아가 간식줘야할 듯ㅎ

다른 분들은 이별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0
0
댓글 32
  • 프로필 이미지
    이별 준비를 해야하는데 
    정보 얻고 싶네요 저는 
    • .
      작성자
      일단 병원과 친해지고 수목장 알아보고 그정도였어요. 이별이 워낙 갑자기 와서 그냥 눈물 밖에 안났지만
  • 프로필 이미지
    송광
    이별을 눈앞에 두었네요. 18살이면 이미 장수를
    했다고 봐야되고 언제 이별할지 모르겠네요 ㅠ
    • .
      작성자
      얼굴은 아직도 애긴데 정말 오래 같이 있고 싶은데 불가능한게 슬프네요
  • 프로필 이미지
    KJH
    마음이 아프네요.. 사랑 많이 받고 자라 행복하겠어요. 무지개 다리 저 너머에서 친구랑 같이 놀며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
      작성자
      귀엽다고 깨물고 끌어안고 ... 표현이 격했어서 안기다려줄것같기도 하지만 만나면 좋을것같아요
  • lovelyyasi
    이별 준비라는게 
    정말 생각만 해도 힘들고 슬프죠 ㅠㅠ
    • .
      작성자
      아파서 병원을 자주 가다보면 저절로 준비하게 되더라구요.
  • 프로필 이미지
    지호파파
    ㅜㅜ 슬퍼요 우리 강아지 무지개 건넜을 적이 생각나면서 너무 보고싶네요
    • .
      작성자
      ㅜㅜ 그렇죠. 문득문득 생각나고 그립죠
  • 만수무강
    아 준비해야하는데 준비하기 싫고 생각만해도 맘1ㅣㅈ어지죠.  ㅠ 
    • .
      작성자
      그르게요. 평생 돌봐줄수있는데 같이 비슷하게 나이들어가면 좋으련만 ㅜ
  • 프로필 이미지
    실이
    이별은 아무리 준비해도 슬프긴 하겠지요? ㅜㅜ 나보다 어렸던 아이가 나보다 더 나이가 많아져 간다는게 속상합니다.
    • .
      작성자
      더 잘해줬어야 했어요. 그아이의 하루와 나의 하루가 다름을 너무 늦게 깨달았네요. ㅜ
  • 프로필 이미지
    꽃분홍👸🏻
    사랑으로 키우시나 보네요 노견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다정하게 아가라고 부르시는 걸 보니 얼마나 애정을 주시는지 느껴져요
    • .
      작성자
      얼굴도 하는 행동도 다 아가였어요. ㅎ 사랑할수밖에 없는 아이었달까?
  • 불멸
    그러게요 저도 이별준비가 무서워서 다시 못키우고 있습니다 보내는 건 아무리 준비할래도 준비할 수 없는거 같아요ㅜㅜ
    • .
      작성자
      맞아요. 남아있는 남자아가도 이런저런 걱정이 많네요. ㅜㅜ
  • 시리
    에구..이야기만 들어도 맘이 넘 착잡하네요..
    울컥 했어요.그러게요 어찌 준비해야 할까요..ㅠㅠ
    • .
      작성자
      그냥 매일 매일 이뻐해주고 스트레스 안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도록
  • 프로필 이미지
    울트라돼지런
    에휴 글을 읽기만해도 마음이 먹먹해져요ㅠ 강아지들 이쁜 모습 많이 담아두시고 행복한기억 갖게 해주세요
    • .
      작성자
      노력중입니다. 맨날 할배할배 부르며 오래 같이 있자고.
  • 프로필 이미지
    까치리
    힝... 글 읽다가 눈물 날라해요 ㅠ.ㅠ  떠난 아이 잘 숨던 화장실 앞에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글쓴님의 맘은 얼마나 짠했을까요 ㅠ.ㅠ  
    • .
      작성자
      ㅜㅜ 진짜 짠했어요. 원래도 워낙 안움직이는 아이라서 거의 같은 자리에만 있는데 일부러 화자실앞에 가서 멍하니 있으면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화장실확인시켜주면 조용히 자기 자리로가더라구요. ㅜ
  • 프로필 이미지
    bulyasi1985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
      작성자
      저도 댓글달다 보니 다시 눈물이 나네요. ㅜ 
  • 프로필 이미지
    보리콩까미
    저도 이별준비하면서 살고잇어요,,
    너무 맘이 아퍼요
    • .
      작성자
      행복한기억이 더많길 바라며 지냅니다. 아가랑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영쓰마미
    에고 생각만 해도 슬프네요
    강아지와의 이별은 너무 슬픈 것 같아요
    • .
      작성자
      맞아요. 가족인데다 아가라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 언제 보내도 너무 이른 느낌이네요.ㅜ
  • 프로필 이미지
    코피카피
    아이와의 이별은 항상 힘들어요
    극복은 없지만 행복했던 기억으로 이겨내는듯 해요
    • .
      작성자
      가끔사진보며 웃습니다. 사진을 더 많이 찍어놨어야했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