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아이 때문에 마음이 이렇게 아프고 혼란스러우시다니 ㅠㅠ 작성자님 마음을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점수로 놀리고 울 때 '못생겼다'고까지 하다니, 정말 큰 상처를 받으셨겠어요. 그런데도 여전히 그 아이를 좋아해서 마음이 갈피를 못 잡는 건 당연한 감정이에요. 작성자님은 좋아하는 남자아이의 반복되는 상처 주는 말(점수 놀림, 외모 비하)에 크게 고통받고 있어요. 이는 그 아이의미숙하고 공감 능력 없는 행동 때문이에요. 작성자님의 가치는 어떤 점수나 외모로도 평가될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그의 말은 그 아이의 인격을 보여주는 것이지, 작성자님 잘못이 아니랍니다. 이 상황에서 상처받고 혼란스러운 작성자님의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거예요. 솔루션 및 대처 방향을 제시 해 볼게요. 1. 자신의 감정을 보듬어주세요:지금 힘든 작성자님 마음을 스스로 먼저 인정하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2. 자기 가치를 최우선으로:좋아하는 감정보다 더 중요한 건 작성자님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거예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하는 감정이어야 해요. 3. 관계를 재평가하세요:그 아이의 행동이 정말 작성자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존중하는 행동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상처 주는 관계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에요. 4. 용기 있는 한마디 또는 거리 두기:만약 용기가 있다면 "네 그런 말에 나 상처받아."라고 직접 표현하거나, 스스로를 위해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5. 주변에 도움 요청: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믿을 수 있는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께 솔직하게 털어놓고 위로와 지지를 받는 것도 아주 중요하답니다.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야지, 아프게 해서는 안 돼요. 작성자님의 소중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언제나 작성자님 편이니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와 같은 학교고 같은 국어학원(같으느 반)에 다닙니다. 2달 전, 중간고사 준비 기간에 학원 반 학생이 8명이라 4명씩 팀을 짜서 중간고사 평균 점수를 합산해 평균을 내고, 진 팀은 과자를 사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국어 100점, 영어 97점, 수학 64점이 나왔습니다. 점수를 저희 팀 아이들(그 남자아이 포함)에게 알려주고 승패를 확인했는데 저희 팀이 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 아이는 저에게 "너 때문에 졌잖아"라며 장난처럼 말하고, "나한테 미안해야지"라고까지 했습니다. 그 아이는 세 과목 다 100점을 받아 저희 학년의 유일한 올백이자 전교 1등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그냥 무표정으로 넘겼지만 마음속은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저번 주 일요일에 국어학원 문법 수업 시간에 수업마다 보는 10분 테스트가 있었는데, 난이도가 꽤 높았습니다. 저는 시간이 거의 다 끝나갈 때 단어 하나를 쓰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종이를 훅 가져가 버렸습니다. 저는 겨우 "이거만 쓰게 해줘"라고 부탁했고, 그 아이는 5초 안에 쓰라고 종이를 다시 주었습니다. 급하게 쓰다 보니 결국 단어를 잘못 쓰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제 시험지를 채점하며 계속 장난스럽게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다시 중간고사 수학 점수 얘기까지 꺼내면서 웃었습니다. 감정이 터져서 저는 결국 울었습니다. 그런데 더 상처였던 것은, 그 아이가 제가 우는 모습을 보고 "못생겼다"고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학교 복도에서 한 번 마주쳤는데, 그 아이가 웃으며 다가왔고 저도 어느새 웃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가 웃으면서 뭔가를 물어봤지만 그 이후로는 아직 학교나 다른 곳에서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생각을 할 때 마다 마음이 답답해지고 괴로워지는데 더 문제인 것 같은 것은 제가 아직도 그 아이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고 헷갈리는데 이런 고민까지 생겨서 더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