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대인관계는 나이를 먹어도 참 어렵습니다. 설날에 사위가 왔는데 잘 이야기하려고 하다보니 진이 빠집니다. 이건 사위 뿐만이 아니라 아는 지인과도 똑같습니다. 괜히 내가 말을 잘 못해서 기분은 상하지않을까 란 생각이 들어서요. 어릴 적에는 편하게 대화를 하고 대인관계를 어렵게 안느꼈는데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대인관계를 어찌 하고있는지요? 친해져야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항상 불편하고 진이 빠집니다. 그러다보니 약속 잡는게 어느새 불안과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고민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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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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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632채택률 5%
    대인관계에서 힘든 마음이 참 깊으셨겠어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가까워져야 할 사람들과의 대화가 부담스럽고 진이 빠진다는 말씀, 많이 공감됩니다. 처음엔 편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이 많아지고 조심스러워지는 감정이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지금 겪고 계신 문제를 간단히 정리하면, 친밀함이 필요한 관계에서조차 대화가 불편하고 스트레스로 다가와 사회적 만남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십니다. 이는 어릴 적 느꼈던 자연스러움과 달리 현재는 말에 대한 두려움과, 상대의 반응에 대한 과도한 신경쓰기로 이어지고 있어요.
    
    이 원인은 자신에 대한 불안,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의식하는 심리적 긴장, 그리고 과거 대인관계 경험에서 쌓인 상처 영향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특히 ‘내가 잘 못 말해서 상대가 기분 상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대화의 부담을 키우게 되지요. 그로 인해 사회적 상황에서 소진감과 회피 욕구가 늘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대처 방법으로는 다음을 권해 드려요. 첫째, 모든 대화를 완벽하게 하려고 부담 갖지 말고 ‘충분히 잘하려고 노력했다’는 자기 다독임부터 시작하세요. 둘째, 대화를 할 때 작은 질문이나 간단한 표현부터 천천히 시도하며 자신감 회복에 힘쓰는 게 중요해요. 셋째, 대인관계에 대한 지나친 걱정을 줄이기 위해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긴장 완화법을 꾸준히 해보시면 마음이 안정될 거예요. 넷째, 가까운 사람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가볍게 털어놓거나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받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대인관계가 어려운 당신의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합니다. 이 과정을 조금씩 헤쳐나가면서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고, 작은 성공 하나하나를 기쁘게 여기시면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당신은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에요.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길 바랄게요. 
  • 익명1
    나이가 듬에 따라서 더 말도 조심 하게 되고 더 어려워지는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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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917채택률 10%
    한 집안의 맏딸로서 그리고 부모님을 향한 지극한 효심을 가진 동생으로서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서운함과 슬픔이 얼마나 컸을지 글자 마디마디에서 절절히 느껴집니다
    
    ​아픈 아버지를 홀로 돌보신 어머니의 고생을 곁에서 지켜보며 올케의 빈자리를 메우려 애쓰셨을 작성자님의 마음이 참으로 선하고 따뜻해서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네요
    
    ​아들만 바라보며 온갖 정성을 다하셨던 어머니가 결국 아들과 며느리의 외면 속에 우울감과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을 때 자매분들이 느끼셨을 분노와 허탈함은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거예요
    
    ​재산은 아들에게 다 물려주면서도 딸들은 '출가외인'이라는 이름 아래 그 모든 불합리함을 감내했는데 돌아온 것이 '제사도 오지 마라'는 차가운 거절뿐이라니 정말 기가 막히고 서러운 일입니다
    
    ​이유도 모른 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지금 "오빠만 잘 살면 된다"라고 애써 마음을 다독이시지만 여전히 옛 가족의 단란했던 꿈을 꾸시는 건 작성자님의 마음 깊은 곳에 가족에 대한 순수한 그리움이 남아있기 때문이겠지요
    
    ​올케가 말하는 "시자 가족은 싫다"라는 변명은 평생 헌신하신 시어머니와 병든 시아버지를 외면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이기적인 핑계일 뿐 자매들의 잘못이 결코 아닙니다
    
    ​시골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창피해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도리를 다하지 못한 그들이지 부모님 곁을 끝까지 지키려 노력했던 작성자님이 아니니까요
    
    ​이제는 부모님께 못다 한 효도나 오빠에 대한 미련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시고 작성자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네 자매분과 서로의 온기에만 집중하며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도 하늘에서는 아들보다 끝까지 당신들을 마음 아파하며 그리워하는 딸들의 진심을 다 알고 계시고 고마워하고 계실 거예요
    
    ​꿈속에서라도 옛 가족을 만나는 것이 너무 가슴 시리다면 오늘 밤에는 부모님과의 좋았던 기억만 작은 상자에 담아 갈무리하고 자신을 위한 편안한 휴식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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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50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랜 세월을 지나오며 수많은 관계를 겪어오셨음에도, 여전히 상대방을 배려하고 혹여나 상처를 줄까 봐 마음을 쓰시는 모습에서 작성자님의 깊고 따뜻한 인품이 느껴집니다. 🌿 사위라는 가깝고도 조심스러운 가족 관계부터 지인들과의 만남까지, 매 순간 '실수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얼마나 큰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 특히 설날처럼 큰 명절에 사위를 맞이하며 진이 빠질 정도로 애쓰셨을 마음을 생각하니 참 마음이 쓰이네요.
    
    어릴 적에는 대화가 편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그때의 관계가 '나 자신'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나이가 들고 책임감이 커질수록, 내 말이 상대에게 끼칠 영향력을 먼저 고려하게 되면서 대화가 즐거움보다는 '수행해야 할 과제'처럼 변하게 된 것이죠. 🛡️ 약속을 잡는 것이 불안과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은 작성자님이 사회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상대를 귀하게 여기고 대화에 진심을 다하려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정서적 번아웃' 상태인 것 같습니다. 🕊️
    
    대인관계의 무게를 조금 덜어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찾는 법을 제안해 드릴게요. ⭐
    
    '좋은 사람'보다 '편한 사람' 되기: 모든 말을 완벽하게 해서 상대를 기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을 조금 내려놓아 보세요. 🏰 때로는 화려한 말솜씨보다 가만히 들어주고 미소 짓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충분히 배려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
    
    침묵의 가치 인정하기: 대화 도중 생기는 빈틈을 억지로 채우려 하지 마세요. 🏰 사위나 지인들도 작성자님이 편안해 보일 때 비로소 본인들도 편안함을 느낍니다. "우리가 굳이 말을 많이 안 해도 편한 사이가 되자"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
    
    나만의 에너지 비축하기: 만남 이후 진이 빠진다면, 당분간은 약속의 횟수를 줄이고 오로지 나를 회복시키는 시간에 집중해 보세요. 🏰 내가 충전되어야 타인에게 나눠줄 온기도 생기는 법입니다. 🌟
    
    많은 분이 겉으로는 능숙해 보여도 속으로는 작성자님과 비슷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 대인관계를 잘하고 있다는 증거는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나를 만났을 때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는 것인데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그러고 계실 거예요. 🌟
    
    오늘 하루는 타인의 기분을 살피느라 애썼던 마음을 거두어들이고, 작성자님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마음의 평화를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내일은 누군가를 만나기 전 "내가 말을 잘 못 해도 괜찮아, 내 진심은 전달될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다정한 마법의 주문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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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9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대인관계가 자동으로 쉬워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관계가 ‘조심스러워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 사위처럼 소중하지만 조심해야 할 관계일수록 더 그렇지요. 잘 이야기하고 싶어서 애쓰다 보니 오히려 더 긴장되고, 진이 빠지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예전에는 편했는데 지금은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대화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스스로를 계속 점검하다 보면 대화가 자연스러운 소통이 아니라 시험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러면 만남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지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합니다.
    겉으로는 자연스러워 보여도 속으로는 내가 말 너무 많이 했나, 괜히 저 말 했나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완벽하게 편한 건 아닙니다
    
    ( 부담 줄이는 방법 )
    1.말을 많이하려하기 보다 잘 들어주기
    2.어색한 순간이 생겨도 이 정도는 괜찮다고 넘겨보기
    특히 사위와의 관계는 친구처럼 자연스러워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불편한 건 관계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가셔도 됩니다. 진심은 결국 전해지니까요
    
    
  • 익명2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하죠
    저도 며느리 가끔 봐도 언제나 불편해요
  • 익명3
    상대방을 배려하는 예쁜 마음이 스스로에겐 부담이 될 수 있는 것 같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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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64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나이 들수록 오히려 대인관계가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이 나이를 먹었는데 말도 제대로 못하고 대인관계를 잘 하지 못하게 보여질까봐 걱정이 되서 그러는 것 같아요. 나 또한, 그런 상대방을 보면 나도 모르게 왜 저럴까 하고 생각한 경험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관계라는 것은 자연스러울 때 서로가 편안한 것인데, 질문자님도 그 상대방도 애쓰는 모습이 보여서 불편할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점점 더 대인관계가 어려워지는 패턴에 갇히게 되구요.
    어릴 땐 편했는데 지금은 말을 하기 전에 너무 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요. 완벽한 대화만 있을 필요는 없어요. 어쩔 때는 그냥 짧은 인사말 정도로도 충분할 때도 있구요. 상대방이 누구든 그냥 예의 있게만 대하면 충분해요. 억지로 친해지려다 오히려 더 어색해져요. 약속이 스트레스면 횟수 줄이시고, 짧게 만나세요. 2시간보다 30분이 나아요. 나이 들수록 에너지 아끼는 게 중요해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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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242채택률 4%
    대인관계가 예전 같지 않고 숙제처럼 느껴져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특히 사위처럼 가깝고도 조심스러운 가족이나 잘 보여야 하는 지인을 대할 때, '혹시 내 말에 상처받진 않을까' 고민하며 에너지를 쏟다 보면 진이 빠지는 게 당연합니다.
    ​어릴 때는 계산 없이 마음을 나눴다면, 지금은 관계의 무게를 알기에 더 신중해지신 것이죠. 이건 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진심으로 배려하려는 따뜻하고 깊은 성품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며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을 갖곤 합니다.
    ​모든 말을 완벽하게 할 순 없습니다. 조금 서툴러도 진심이 담긴 경청 하나가 백 마디 말보다 힘이 큽니다.
    ​대화 중간의 짧은 정적을 '어색함'이 아닌 '쉬어가는 시간'으로 받아들여 보세요.
    ​대인관계도 체력입니다. 불안이 크다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말실수를 걱정하기보다, "오늘 와줘서 고맙다"는 따뜻한 눈인사 한 번에 마음을 실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익명4
    나이들면서 진짜 더해지는거 같아요
  • 익명5
    저도 대인관계로 고민중인데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