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짠순이친구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입니다.

친구는 성격도 무던하고 화를 잘 낼줄도 모르고 농담도 잘하고 늘한결 같은 친구입니다.

그런데 짠순이로 생활하는것도 한결 같습니다.

급하게 이사하는데 몇천이 모자란다고 해서

빌려줬을때에도 이자는 당연히 받을생각도 없었지만 밥한끼 산다는 말도 말뿐만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술한잔을 하더라도  먼저 나서서 계산하는적이 없습니다.

친구들끼리 만나서 서로내겟다며 싸우지만 그친구는 언제나 얌전히 누가내나 구경만합니다.

처음엔 의식하지 못했는데 몇십년이 지나다보니

이젠 의식하게 되네요.

어느날 그게 싫어서 이젠 철저하게 n분의일로 계산하고 있어요.

오랜동안 절친임에도 불가하고 계산적이게 변해가는 저 대인관계가 점점 나빠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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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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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아니에요. 그건 당연히 들 수 있는 맘이에요.
    저도 저 보다 경제적으로 덜 넉넉하다싶어 만날때 마다 밥은 제가 사고 했는데 그것도 계속 그러면 한번쯤은 살 수도 있을텐데 싶어 좀 섭섭하기도 했어요. 
    그 친구가 자기 필요할 때는 전화도 정말 오래 통화하고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땐 핑계 대면서 전화 빨리 끊으려 했어요.
    요즘은 잘 연락도 안 하고 서로 살기 바빠 친구들 대소사에서 만나는 정도에요.
    인간관계는 일방적인 건 오래 못 가고 상호작용이 있어야 계속 유지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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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얌
      작성자
      그런거 같아요.
      직장에서 만나 친하게 지낸 친구가있었는데  그친구가 결혼을 너무 멀리서해서 가지못했어요..부주만 해야겠다 싶어서 송금하고 축하한다고 전달했는데 
      결혼식 끝나고 한달인가 지나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자기는 저 결혼할때 10만원했는데 너는 오만원밖에 안했다고 계좌번호 알려줄테니 보내라고요.
      보내주긴했는데 무안하기도 하고 껄끄럽기도 하고 그렇게 그친구랑은 영영 이별이 되었네요.
      사실 명부를 봣어야했은데 보지않고 보냈던 제 불찰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철저하게 계산적인 모습에 더이상 연락은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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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정말 그랬겠네요. 좀 손해본다 싶어도 딱 한번 이었는데 그것도 이해 못 하고 따지는 분하곤 계속 이어질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