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 내향성인 성격때문에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회피성향과 내향성인 제 성격때문에 대인관계를 이어나가는게 힘들지만 이대로 혼자 있는것도 너무 좋아서 문제입니다. 어릴때부터 혼자 지내는걸 제일 좋아했구요. 집순이라 외출도 잘 안했는데 그때 성격이 지금도 그대로라 아니 훨씬 더 심해져서 대인관계에 너무 방해되고 힘듭니다. 그래도 어릴땐 먼저 나서서 약속을 만들고 그런 성격은 아니어도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고 이런저런 관계를 잘 이어갔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오는 약속도 다 쳐내고 거절하고 지내다 보니까 굳이 저를 부르는 사람도 없고 뭐 그렇네요. 근데 애초에 혼자 있기를 워낙에 좋아하다보니까 이게 너무 마음도 몸도 편하고 좋거든요? 근데 주변에선 불만이 큰 것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 대인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필요하고 그런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그치만 사회생활하고 대인관계를 맺고 그 과정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거기에 더 힘쓰고 마음주는 일을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이렇게 혼자 편하게 지내면 안되는건지 ㅠㅠ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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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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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 park
    상담교사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즐기는 성향의 사람들이 확실히 있긴해요 
    외부에서 에너지를 받는 외향적인 사람들의 경우엔 이해를 못하기도 하지만 
    내향적인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만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충분히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그런편이구요 
    사실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으면
    논쟁하거나 다툴일도 없고 
    시간. 금전적으로도 절약되기도 하죠
    무엇보다도 세는 에너지가 적으니 
    좀 더 마음 편히 나만의 하루를 보낼 수 있구요
    하지만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이나 어려운일들을 겪게 될 때  문제해결력과 대처능력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나 종교나 
    어떤 집단에 의지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관계성이 필요한건 사실인 것 같아요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자신의 삶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기본적인 정서와 흐름을 배울 수 있다면
    홀로 있어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도움도 청할 수 있어요
    홀로있되 함께 가는 것이 
    성숙한 삶의 기본이라고 하죠
    상처받기가 두렵고 불편한 상황들로 인해 긴장되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과 적정한 선을 지키면서 
    나를 보호할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아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