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궁금하지않아요..

제 대인관계의 문제의 시작은 그거에요.

다른 사람이 궁금하지 않아요.

그래서 스몰톡이 안되고 대화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큰 의미 두지않고 그냥 궁금하지않아도 대충 말건네면 되는거 알긴 아는데 그게 안됩니다.

사람을 만나서 할 말이 없어요.

그 사람이 궁금하지도 않고 내 걸 굳이 알려주기도 싫으니까요.

사람들 만나면 활발한 사람들은 대화를 어떻게 시작하나 관찰해봤거든요?

근데 뭐 별거 없더라구요.

오늘 비와서 신발 다 젖었어 하면 듣는 사람이 어떡하냐, 나도 젖었다 이렇게 반응하잖아요

저의 경우는 내 신발 젖은걸 해결할수도 없는데 상대방에게 뭐하러 말하나 싶어서 말 안꺼내게돼요

어제 드라마 마지막회 봤어? 하면 그 드라마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대화가 이어지던데

저는 모든 사람이 그 드라마를 보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보는 드라마얘기 굳이 다른 사람에게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말을 안꺼내게 돼요

사실 그 사람들이 말할때에도 그걸 왜 나에게 얘기하나 싶긴하거든요

가만보면 사람들은 자기 신변잡기적인 얘기를 엄청 해요

근데 진짜 그걸 왜 나한테 얘기해..싶고 듣기 싫거든요

사회생활 이니까 맞장구치면서 듣긴듣습니다

근데진짜 그런 얘기 왜 하는걸까요

우리 엄마는 그걸 듣고와서 나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 얘기를 와 굳이 전해주는 걸까요

이게 제일 싫어요

저는 알지도 못하는 엄마친구 누구 아줌마의 손자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까지 다 들어야되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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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시리
    아..굉장히 이성적인분이네,저도 그러고 싶은데
    그러지 못 하는 성격이라 그럼 좀 편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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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er
    저도 점차 글쓴이 분처럼 변해가고 있어요
    다른사람이 궁금하고 어울려야만 했던 저였는데
    지금은 조금씩 저에게 시간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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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린이마스터
    남얘기 뒷담화 많이 하는 사람보다 전 훨씬 좋은데요
    요즘은 개인주의 성향이 타인에게 피해도 주지않고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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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저두 듣기 싫긴한데 그냥 흘려 듣기도해요. 안물 안궁이라고 할까요. 근데 요즘 현대사람들 대부분이 그런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