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듣고싶은것만 듣고싶어하는사람들.

 

20대때는 제가 눈 감고 지나갔던 일들인거 같은데,

아니면 지금 제가 조금 더 사회성을 기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조금 더 배려하는 습관을길러서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유독 크게 와닿는 점이 하나 있어요.

우선 제가 가장 친하고 가깝게 지냈던 외가 식구들이 이제는 점점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첫번째 이유는 모임이 있다 하면 이모, 삼촌, 이모부, 사촌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하나같이 자기 말만 하려 해요. 상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기 말을 해버린다거나

니말은 아니야 라는 말로 서로 말을 끊기 바빠요.

 

저는 그 누구의 의견도 틀리거나, 맞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랑 맞으면 맞는거고 다르면 또 다른거고 그렇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두번째 이유는 서로 외모 지적을 하기에 바쁜 것 같아요.

TV에 나오는 연예인, 심지어 오랜만에 본 가족들한테도 살이 쪘다는둥

어떻게 보인다는 둥 별 대수롭지 않듯이 외모 평가를 너무 당연하게 해요.

똑같이 하는것도 에너지 소모고 그냥 그런 걸 하고 있는 어른들을 보자니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해요.

 

직장, 가족,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모두 하나같이 나이가 먹으면서 다 자기 얘기만 맞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힘든거같아요. 서로 어느정도는 맞춰가는게 사회이고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는데 받아주다 지치네요

이래서 혼자 있는게 점점 편해지는거 같아요.

 

듣다가 듣다가 지치면 저는 고립하는게 편해져요.

어떻게 잘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따로 또 같이 사는 세상인지라,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방법이나 나만의 팁이 있다면 좋겠어요.

 

40대에도, 50대에도, 60대에도 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긴 하네요..^^

0
0
댓글 13
  • 프로필 이미지
    햄찌
    나이가 들수록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줘야할텐데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프로필 이미지
      Jess
      작성자
      그게 정말 어려운가봐요.
      마음은 늙지 않도록 항상공부해야해요.
  • 프로필 이미지
    에가오
    나이먹으면 고집이 세지더라구요
    자기가 옳다하고요
    
    • 프로필 이미지
      Jess
      작성자
      그렇게 늙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ㅎㅈㅇ
    저는 사실 어릴때 더 그랬네요... 나이먹고 혼나면서 좀 고친거지..
    • 프로필 이미지
      Jess
      작성자
      발전하고 변하는 모습이 있어야 건강한 어른인거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채아미
     옛말에 나이가 들수록 입을 닫고 지갑을 열라고 했죠ㅎㅎ
    나이가 들수록 상대방의 말을 더 경청해야할거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Jess
      작성자
      하고 싶은말도 참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오늘의기록
    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넓어져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저는 그래서 책을 읽습니다. 그렇게 나이 들기 싫어서요 ㅎㅎ
    • 프로필 이미지
      Jess
      작성자
      저도 부단히 노력하려구요 거울치료 잔뜩하고 있네요
  • 프로필 이미지
    혜선
    싫으면 거리를 두시는거 완전 추천해요 
    사람은 안바뀌거든요 
    • 프로필 이미지
      Jess
      작성자
      거리를 두는데도 ㅎㅎㅎ어쩔 수 없는 경우들이 있더군요 감사해요
  • 프로필 이미지
    나나나나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저는 점점 혼자가 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