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부정으로 힘드네요.

회사생활에 어울리는 주제지만

익명의 힘을 빌리고자 다른 게시판에 글을 써봅니다.

저희 회사는 같이 일은 하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곳이라 각자의 업무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는 알아도 그 파트로 들어가지 않고서야 100% 정확하게 알기는 힘들어요.

 

어느 날 우연히 어떤 동료가 근무 시간에 일을 하지 않고 근무 외 시간에 일을 해서

부정하게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넌지시 이야기 해보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네요. 고발하기엔 저의 분야가 아니라 증거 모으기도 쉽지 않구요.

저와 관계가 나쁘지 않았던 동료라 마음이 참 무겁고 힘듭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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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그런 분들은 자기의 부정을 어떠한 변명을 붙여서 합리화 하기에 누구의 충고를 듣지도 않을듯 합니다~
    • 익명2
      작성자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근데 이걸 그냥 두고볼 수는 없잖아요. 윤리의식을 기대할 수 없다면 이제 절차대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증거를 모으는 것도 어렵고 무엇보다 선임자에게 해결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마음의 고민이 더 커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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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혹시 조용하게 일하고 싶어서 그런건지 한 번 물어보고남아서 일하는 것이 좋아서 그렇게 하는 거라면유연근무제를 이용하는 것은 어떨지 권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그리고, 정말 솔찍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사이가 안좋은게 아니라면 그냥 지켜볼 것 같아요.(작성자님의 입장을 생각해보자면, 선임자에게 해결을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증거까지 모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최대한 본인이 알린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하려면자연스럽게 선임이 알게 되는거 말고는 없으니.. )사실 제 주변에도 그렇게 근무하시는 분들 여럿 있으시고그건 회사에서 따로 규칙을 만들지 않는 이상어쩔 수 없는 현상들이더라고요.. 슬픈 이야기죠..
    • 익명2
      작성자
      조용하게 일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고 정말 일부러 저러는 겁니다.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득을 취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고, 그 분과 업무가 얽혀 있는 사람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고 있어요. 그 이유로 부서 내에서도 상당히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부정한 방법을 통해서 더 많은 이득을 취하려고 하니 더는 좌시하기 어렵네요.
      선임자님께서도 이 상황을 알고 계시지만 해결할 능력이 없으십니다. 그럼 더 윗선으로 가야 하는데 그럼 선임자도 다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 뻔하니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구요.
      냉정하게 말하면 이런 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없는 선임자 또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매일 웃으며 얼굴 보는 입장에서 이건 좀 아닌가 싶어서 계속 고민만 하고 있네요.
      사회 생활하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가 세상에 눈먼 돈도 많고 나쁜 짓 하는 사람도 정말 많다는 점이네요. 왜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참 씁쓸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