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장애 - 무조건 사서 하면 되다네요

잘읽어 주세요. 저희 회사 40대중반 고딩 엄마 여직원 이야기 입니다.

한번은 직원들하고 점심을 먹으며 오간 이야기 인데요. 과장 남자 직원이 우리 와이프는 칼질 음식 솜씨가 없어 요리학원 등록했다고 하니가 그 40대 여직원이 한다는 말이 뭐하러 그런 무무한 짓을 한데 마트가면 별의별 양념이 다 있는데 고등어조림 양념 , 닭볶음탕 양념 등등....

그래서 제가 "거기에는 글루탐산나트륨이 들어 있어 좋치 않치" 라고 했죠.

그 여직원  한마디도 지지 않고 하는말 술 담배도 피우는데 뭐 어때요

항당 자체 였어요. 고딩인 자식은 뭘 먹고 있나 생각이 들더 라구요. 음식이란 맛이 없어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인데 

아 벌써 40대와도 소통ㅈ이 안되는 세대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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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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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서 일어나는 대화의 오류 같이 느껴집니다 :)
    사람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또 우선순위가 되는 가치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도, 단어도,
    대화방식도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어요. 반찬가게에서 사 먹이는 게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맛적으로도 훨씬 더 효율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반대로 글쓴이님은 음식이란
    정성이 제일 중요하고 직접 만다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가치의 차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채택된 답변
  • 익명1
    두분 입장다 이해가 가네요 
    근데 이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그 여직원이 잘못된 소통을 한것 같진 않고요 
    그 여직원 입장에서는 내가 사먹겠다는데, 또 사먹는게 편하다고 말한건데 
    님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짜증나 라고 생각했겠죠 
    사실 술담배도 피우는데 그런거 하나하나하 따지는것도 좀 웃긴일이고요.
    하지만 그 여직원이 잘못한건 요리학원을 다니는것도 님 와이프분의 자유고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양념 음식 먹는것도 님의 가치관인데 
    거기서 무모한짓이라고 표현한 것은 잘못 된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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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너무 대화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할 필요 없어요
    보니까 대화의 분위기도 그렇고 뭔가 조금 날카로운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날카로운 어조와 분위기들이요
    다른 사람들에게 뭔가 알려주려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부담감을 줄 때가 있습니다.
    호의로 베풀지라도 그것이 부담이 될때가 있는거지요
    그런 순간에는 다른 사람에게 너무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있는 말투와 그리고 존중의 가치를 인지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