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말을 전혀 안해요

지인의 고2자녀입니다

자주 만나지만 목소리를 들어보지 못했어요

설사 하더라도 귓속말로 자기 엄마와 언니테만

합니다  며칠 같이 있어도 누구와도 

안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지면 울어버리구요 

걱정이 많아요 부모는 더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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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에구 제주변에도 그런사람이 있어서 봤는데 넘 안타깝더라구요
  • 익명2
    아이가 엄청 수줍음도 많고 긴장도가 높은걸까요?
    처음에는 "지인"이라는 말을 못보고 언니와 엄마에게만 말한다기에
    글쓰신 분이 아빠인 줄 알고 아이고... 작은 딸이 아빠에게는 말을 안하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정말 그 부모님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고2면 이제 곧 사회로 나갈 준비도 해야 하는 나이인데 언제까지나 가족들이 모든걸 해줄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아마 이것저것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생각은 드는데 정말 지인분께서 속상하시겠어요. 수줍음이 많은게 잘못은 아니지만 울어버리기까지 한다니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많이 힘들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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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주 만나는데도 목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부분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지인분과는 이야기를 나눠보셨을까요? 낯을 가려서 그럴 수도 있고 굳이 이야기를 할 상황이나 필요가 되지 않아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며칠 간 누구와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이유만으로도 우는 반응이 나타난다면 심리적인 이유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 익명3
    말을 전혀 안하다니 ㅜㅜ 
    왜그럴까요 뭔가 너무 소극적이라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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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다른 자녀의 걱정이시네요
    그런데 다른 자녀는 다른 부모님이 케어하게 둡시다
    우리가 알지못하는 아이의 걱정과 불안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소위말하는 오지랖일 수도 있어요 ^^..
    그래도 다른 자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아주 이쁘시네요
    어른으로서 뭔가 해줄말이 있으면 부드럽게 조언하는 정도 외에는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되지 않게 조절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