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그냥 제가 여자라서 불편하대요 제가 교수님께 잘 안 한대요 주변에 욕 먹으면서까지 스승의 날도 챙겼고, 평소에도 명절 등에 인사 드리고, 찾아뵐 때 빈손으로 간 적 한번 없는데 제가 뭘 더 해야 했던 걸까요? 뭐가 마음에 안 드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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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것도 없고 생각도 없고... 주변에 피해만 끼치고... 그냥 내 생각인 게 아니라, 전부 지도교수님께 실제로 들은 거예요
근데도 이 지경이 돼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폐급이에요 노력의 방향성이 없으니 뭘 잘하려 해도 아무것도 안 되고 다 포기해버리니 상황은 악화되어만 가고... 어떡해야 할까요
저 혼자선 감당이 안 돼요 그냥 죽어서 회피해버리고 싶을 만큼요
그냥 제가 여자라서 불편하대요 제가 교수님께 잘 안 한대요 주변에 욕 먹으면서까지 스승의 날도 챙겼고, 평소에도 명절 등에 인사 드리고, 찾아뵐 때 빈손으로 간 적 한번 없는데 제가 뭘 더 해야 했던 걸까요? 뭐가 마음에 안 드신 걸까요?
현재 느끼시는 절망감과 고통을 이해합니다. 지도교수님께 들으신 말씀은 질문자님께 크나큰 상처가 되었을 것이며, 그 충격으로 인해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으신 마음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존재 가치는 절대 타인의 가혹한 평가로 결정될 수 없습니다. 지금 뭘 잘못했는지 찾거나 노력의 방향성을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자님의 안전과 마음의 회복입니다. 지금의 상황과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는 물리적인 거리를 만드세요. 잠시 휴학을 신청하거나, 지도교수님 관련 업무에서 떨어져 있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세요. 환경이 바뀌면 숨 쉴 틈이 생깁니다. 노력 대신 나를 돌보는 행동에 집중해 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좋아하는 음악 10분 듣기, 햇볕 쬐기)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하여,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작은 증거를 만드세요. 주변에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가족, 선배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고 의지하세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질문자님의 고통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신호일 뿐, 해결책이 아닙니다. 부디 그 생각 대신, 자신에게 쉴 시간을 주고 도움을 청하는 용기를 내주세요. 질문자님은 충분히 소중한 존재입니다.
"죽어서 회피해버리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말씀에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얼마나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우실까요?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짐이에요 ㅠㅠ. 지금 작성자님의 가장 큰 문제는지도교수님의 비난 때문에 극심한 자기혐오에 빠져, 무기력함과 절망감을 느끼며 삶에 대한 의지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에요. "폐급", "피해만 끼친다"는 교수님의 말이 마치 작성자님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져, 노력의 방향성을 잃고 악순환에 갇혀 계시죠. 이런 극단적인 감정까지 느끼게 되는 원인은,외부의 부정적인 평가가 작성자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던 불안감과 자존감 부족을 더욱 깊은 자기혐오로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여요. 지도교수님의 말은 한 사람의 평가일 뿐인데, 지금 작성자님께는 마치 자신의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어요. 그래서 뭘 하려 해도 의미가 없고, 결국 포기하게 되면서 상황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고요 ㅠㅠ. 당장 작성자님을 가장 먼저 지켜줘야 할 사람은 바로 작성자님 자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혼자 감당하기 너무나 힘든 순간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자 대처 방향은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에요. 혼자서는 빠져나오기 힘든 감정의 수렁에 계신 만큼, 주저하지 마시고심리 상담이나 정신 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보세요. 작성자님의 현재 감정 상태와 힘든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전문가 선생님께서 작성자님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아주실 거예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니, 망설이지 마세요. 그리고 교수님의 평가와 작성자님 본연의 가치를 분리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한 사람의 말이 작성자님의 전부가 될 수는 없어요. 지금 당장 뭘 '잘하기' 보다는, 아주 작은 것부터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너그러워지는 연습이 필요해요. '푹 못 자면 어쩌지?' 대신 '내 몸이 힘들어서 잠이 부족한 거구나'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던 것처럼요. 작성자님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부디 용기를 내어 도움의 손길을 잡으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응원할게요! ❤️
헐.. 지도교수가 그런 말을 해도 되는건가요...? 어떤 문제인지 들어봐주고, 같이 고민해야 되잖아요..
그러게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 생기니까 내가 먼저 상식 밖으로 행동한 건지 생각이 멈추질 않아 미치겠네요ㅠㅠ 저런 말을 들을 만큼 큰 잘못을 했구나 내가... 하고요...
그 말을 직접 들으셨다니 정말 많이 상처받으셨겠어요… 그 정도면 누구라도 무너질 만해요. 지금 이렇게 힘든 마음을 털어놓은 건, 이미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예요. 🌿 지금은 “잘하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건 **지금 너무 지쳐 있어서 판단이 흐려진 상태**일 가능성이 커요. 지도교수님의 말이 전부 진실은 아니에요 — 그건 그분의 시각일 뿐, 당신의 가능성을 정의하지 않아요. 지금 해야 할 건 자신을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것**이에요. 지금처럼 생각이 벼랑 끝까지 몰릴 때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게 가장 중요한 선택**이에요. 한국에 계시다면, 📞 **자살예방상담 1393**, 📞 **정신건강상담 1577-0199**, 이 번호로 언제든 연락하실 수 있어요 (24시간, 무료예요). 지금의 감정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아요.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아무 의미 없어 보이지만, 당신의 하루가 조금만 안정되면 생각과 감정이 정말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오늘은 “무언가 잘하려고” 말고, **그냥 숨 쉬고 하루를 버틴다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분명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