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학생입니다.
캐나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요즘 고민이 너무 많네요.
성적도 잘 안 나오는 것도 서러운데 결과를 보면 저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이 루프처럼 모입니다.
특히 내가 다음에도 잘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끝임없이 맴돌더군요.
그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실수도 자주 해서 주위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뿐이네요...아는 동생들 앞에서도 형답지 못하게 굴어서 너무 창피하고 미안하고요.
마치 몸은 고1인데 마음은 중학생이나 초등학생에 머물러 있는 거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철이 안 든 거 같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은 대학교 진학이나 성적 이야기 곧잘 하는데 저는 성적에 관련된 얘기를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특히 누가 어느 과목에서 평균 몇 점 맞았냐 하면 굉장히 싫습니다. 하지만 이러면서도 제가 중요한 것들을 막상 피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한테 필요한 것들이란 걸 알지만 도저히 당당하게 마주할 용기가 안 나요. 이럴 때마다 제가 너무 위선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제 자신이 미워집니다.
가족들한테 말하기도 민망해서 여기에라도 글 써봅니다....저만 이런 건가요? 전 여기에 애써 용기내서 글 써보는 것도 당당하지 못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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