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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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토요일, 편안한 휴식만큼이나 나를 돌아보는 이 시간이 님께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적어주신 글에서 타인을 아끼고 배려하는 따뜻하고 섬세한 성정이 느껴져 마음이 뭉클합니다. 상대의 감정은 그들의 몫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모든 날씨를 조절할 수 없듯, 타인의 기분도 나의 통제 밖임을 인정하면 조금 더 가벼워질 수 있어요. 거절은 상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선'을 긋는 연습입니다. 내가 가득 차야 남에게 나눠줄 온기도 생기는 법이니까요. 누구보다 세심한 님, 이제는 그 다정한 배려를 스스로에게도 조금씩 나누어주면 어떨까요? "오늘 참 고생 많았어"라고 자신을 먼저 안아주는 토요일이 되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