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아서 눈치를 많이 보게되네요..

저는 자존감이 정말 낮은편이에요. 살면서 제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리고 딱히 높이려고 노력한 적도 없구요.. 그래서 저의 고치기 힘든 성격 중 하나가 남의 눈치를 많이 본다는 거예요. 말을 하고 나면 괜히 말한 것 같아 후회한적도 많구요.. 상대방 기분 살피느라 진땀 뺀적도 많아요. 그렇다보니 늘 긴장되어있고 혼자 있을 때가 제일 마음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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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익명1
    저도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 이라서
    혼자가 더 편 하더라구여
    • 익명9
      작성자
      저랑 같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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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28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살면서 한 번도 자존감이 높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는 그 고백이 참 묵직하고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특히 '고치기 힘든 성격'이라고 말씀하신 남의 눈치를 보는 습관은, 사실 작성자님이 그만큼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따뜻한 분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 섬세함의 안테나가 온통 밖으로만 향해 있다 보니, 정작 본인의 마음은 늘 긴장 상태로 지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느라 진땀을 빼고, 뒤돌아서서 자신의 말을 후회하며 이불킥을 하는 그 과정들이 얼마나 에너지를 갉아먹는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가 제일 마음 편하다는 말씀은, 역설적으로 타인과 함께일 때 작성자님이 얼마나 많은 '감정 노동'을 하고 계신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이네요. 🌿
    
    자존감을 단번에 높이기는 어렵겠지만, 우선은 "내가 오늘 타인을 배려하느라 정말 애썼구나"라고 스스로를 인정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남의 기분은 그 사람의 몫으로 잠시 놓아두고, 작성자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9
      작성자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나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해 봐야겠네요.
  • 익명2
    상대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면 스트레스도 많겠어요 ㅜㅜ
    • 익명9
      작성자
      은근 스트레스 받네요 ㅜ
  • 익명3
    저도 요즘 유독 주변 반응이 신경쓰이더라구요. 고민입니다.
    • 익명9
      작성자
      저랑 같으시네요. 많이들 그러신가봐요.
  • 익명4
    남 눈치보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성격 탓일까요?
    
    • 익명9
      작성자
      성격도 어느정도 요인이 되는것같더라구요.
  • 익명5
    저도 눈치를 많이 보는편이라
    나이 들수록 혼자가 편하네요
    • 익명9
      작성자
      저도 그렇네요 ㅎㅎ
      혼자가 제일 마음 편합니다.
  • 익명6
    눈치보는게 자존감 보다는 성격이 조금 소심해서 일수도 있어요 저도 눈치 보면서 지내는 편이에요
    • 익명9
      작성자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성격도 소심해서 더 힘드네요 ㅎ
  • 익명7
    저도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네요
    왜 이렇게 눈치를 보는지ㅜㅜ
    누가 모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익명9
      작성자
      그러게요.. ㅎㅎ 참 답답한데 쉽게 고쳐지질 않네요🥹
  • 익명8
    나이 먹을수록 주변사람들 눈치 많이 보게 되는것 같아요
    더더욱 자신감이 필요해지네요
    • 익명9
      작성자
      맞아요. 자신감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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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032채택률 4%
    사실 자존감을 높이려 애쓰지 않았던 건, 어쩌면 그 과정조차 또 다른 숙제처럼 느껴져 부담스러우셨기 때문 아닐까요?
    ​상대방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말을 마친 뒤 자책하는 행동은, 당신이 나빠서가 아니라 타인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은 따뜻한 마음과 실수하고 싶지 않은 조심성이 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배려의 화살이 늘 자신을 향하고 있으니, 혼자 있을 때만 겨우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자존감을 단번에 높이려 하기보다는, 우선 오늘 하루도 남들 눈치 보느라 고생 많았다며 자신을 토닥여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긴장 속에 사느라 지친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완벽한 자신감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휴식일지도 모릅니다.
    • 익명9
      작성자
      오늘은 저를 한번 토닥여줘야겠네요. 해주신 따뜻한 말씀 늘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