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고생이 심하시네요 전 좀 세대가 조금 위라 우리땐 중딩들은 그정도는 아니 였는데 요즘은 성장속도가 빠르니 잘 딸과 이야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3.
이제 곧 고등학교 올라가는 딸아이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심해요.
하아.. 지금도 무한 반복 한숨만 나오네요.
어제는 NCT WISH 콘서트 티케팅 관여해서 서로 큰소리로 다투기까지 했어요.
얼마전 콘서트 티케팅 사기 당해서 20만원 용돈을 다 날린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2025 MAMA AWARDS 티케팅을 또 하겠다는 거에요.
그렇게 사기당해놓고서 또 다시 티케팅을 한다길래 사기 당하면 안된다고 말려도 티켓팅 하겠다고 고집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딸아이는 울면서 꼭 가고싶다고 하구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면 신경쓸일이 더 많아지는데 굳이 이런일로 티격태격 해야겠냐고 한소리 했더니 자기맘도 왜 몰라주냐고 더크게 울더라구요.
그 모습 보니 ...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도 못쉬겠더라구요.
점점 더 커가면서 이젠 자기 하고 싶은 일에는 고집이 대단해지고 제 말도 듣지 않으니 속상합니다.
어릴적에는 이렇게까진 하지 않았는데..
중3 이라서 그럴까요?
자식 키우는거 쉽지 않은줄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져오고 진짜 힘드네요.
자식 내 맘대로 안되는거라 더욱 스트레스 쌓여요.
고등학교 입학 문제로도 얼마전 의견이 맞지 않아서 엄청 큰소리로 다투었어요.
나에게는 안올줄 알았던 이런 일을 겪으니 어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좋은 엄마 되기 힘들어요.
우는 딸 토닥이면서 저까지 눈물 흘리게 되었네요. 어휴.
이 또한 지나가겠죠.
우리 딸이 쫌 정신 잘 차리는 날이 오긴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