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입니다만, 고민상담은 F방법 쓰고 바로 T방법도 써요.

예전에 제 친구가 기자가 되려고 자기소개서 쓸 때, 뭘 어필할지 몰라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전 처음 자소서 쓸 때의 답답함과 머리아픔에 대해 공감하는 말을 건넸습니다. 어떻게 써야 합격될지 몰라서 막막하잖아요.

 

그리고 친구가 어떤 기자가 되고싶은지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는 통계에 관심이 있어서 수치로 분석하고 나타내는 걸 좋아했어요. 그리고 친구가 가려는 곳은 유튜브에 아직 뉴스채널이 잘 형성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학교 기자랑 인터넷 기자 일 했던 경험있고 영상도 만져본적 있으니까, 가려는 곳에서 유튜브 관련 기사로 영향력 키우는 걸 어필하라고 말해줬더니 친구가 좋아하더라구요. (마침 유튜브는 분석 기능으로 수치도 이것저것 잘 나오구요)

 

이렇듯 처음에는 으아아 힘들겠다 하다가 곧바로 문제해결 방법을 같이 알아보곤 하는데, 전 mbti 테스트 할 때마다 치우쳐진 F로 나와요.

 

전 제가 T랑 F 하이브리드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T라면 고민 듣자마자 '그거 이렇게 해' 하고 바로 답으로 직결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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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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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천
    저도 F인데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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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이넙
    F라고해서 무조건 공감만 해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f라 공감은 잘해주지만 해결책을 어떻게든 찾아주는걸로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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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본능적으로 어떤 한쪽이 먼저 떠오르고 고민자 배려해서 다른부분도 채워주려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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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찐
    두가지 다 사용한다면 가장 좋은 위로법 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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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렁
    저도 두가지 다 써요
    하지만 해결책이 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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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그래도 얘기를 잘 들어야 해결을 방법을 찾게 되는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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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영
    친구의 고민을 내 고민이라 생각하고 친구의 장점도 잘 알기에 문제해결을 잘 해주신거 같아요
    F라고 아예 문제해결을 안해주는 성향인거는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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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저는 바로 이렇게해라고는안하구
    듣고나서 왜그랫는지 이런거 막 물어봐요 ㅋㅋ 상대방이 공감좀 해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