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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라는 말이 언젠가 가슴에 확 꽂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그리고 자주 여러 번.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나는 잘 웃고 밝은 사람이었는데 우울한 순간이 자주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밝은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냥 회사 다니기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과 친구들 관계에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넘어갔던 것이 몇 번이었는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냥 세상 사는 게 다 똑같지 뭐, 나만 힘든가? 내가 너무 유난 떠나보다 하며 스스로를 이해시켰거든요. 그럴수록 나는 더 밝은 척하며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습니다. 마치 아픔 따위 없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사람들 안에 속해 있을 때와 혼자일 때 나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알 수 없는 죄책감과 무기력증에 시달렸습니다. 실은 많이 혼란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