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낮아 고민인데 ADHD아닌가 고민이래요

ADHD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인의 아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다가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 곳으로 시선이 옮겨가고,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틀리는 등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또 ADHD아동들과 같이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 수준이 높다고 하네요.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말이나 행동이 많고,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경우에도 급하게 행동하려는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기도 한다.

지인은 자신의 아들이 ADHD가 아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소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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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익명1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거  같아요
    허락없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뛰어다니고
    통제가 안되니 고민이 되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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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주변의 소리나 자극에 쉽게 주의가 흐트러지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모습 때문에 걱정이 크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ADHD의 특징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만이 내릴 수 있습니다.
    우선 자녀와 함께 소아 정신과나 ADHD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전문가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으면 자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맞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자녀가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행동을 긍정적으로 칭찬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 익명2
    ADHD가 있으면 창의성이나 순발력, 열정적인 면이 남다를 수 있어요. 어려운 점만 보지 마시고 본인만의 강점도 인정해주세요
  • 익명3
    통제가 안되면 그렇지 않을까요?남자애들은 당연히 
    그러려니했는데 그건 아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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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글 속에서 지인을 향한 걱정과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지금 드러난 고민은 지인의 아들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에요. 수업 중 다른 자극에 쉽게 주의가 옮겨가고, 문제를 끝까지 읽지 못해 실수를 반복하며, 자리 이탈이나 과다한 움직임, 충동적인 행동까지 보인다고 하셨지요. 이는 ADHD에서 자주 관찰되는 특징과 닮아 있어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상황이에요.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아동기의 주의력 문제와 활동성 증가는 발달 과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고 학습·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때는 ADHD 가능성을 고려해야 해요. 단순한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 뇌의 자기조절 기능 발달과 관련된 부분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탓이나 아이의 의지 부족으로만 보아서는 안 돼요.
    대처 방향으로는 첫째, 아이가 “일부러 산만한 게 아니다”라는 이해가 필요해요. 둘째, 일상에서 짧고 명확한 지시,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집중을 도울 수 있어요. 셋째, 학습보다는 생활 전반에서 안전과 자기조절을 조금씩 연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면 불필요한 불안을 줄이고 아이에게 맞는 지원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지적보다 격려와 이해 속에서 자라날 때 자기 힘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조금씩 함께 걸어가는 과정 속에서 아이도, 부모님도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예요.
  • 익명5
    지인분이 걱정이 크겠네요.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해보여요
  • 익명6
    자녀걱정 요즘 부모님들 많으시죠.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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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인분의 마음이 정말 이해돼요. 아이가 수업 중에 산만하거나, 지적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부모 입장에서는 ADHD가 아닐까 걱정이 클 수밖에 없지요. 말씀해주신 특징들은 실제로 ADHD 아동에게 흔히 보이는 양상이 맞습니다. 다만 아이마다 성격, 발달 속도, 기질에 따라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혼자 단정하기보다는 소아정신건강의학과나 소아청소년 전문 클리닉에 가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그 사이에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짧고 구체적인 지시를 주고, 바로바로 칭찬과 피드백을 해주기
    
    긴 과제를 작은 단위로 쪼개서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규칙적 생활 리듬(수면, 식사, 놀이)을 유지하기
    
    과도한 부정적 지적보다는 긍정적 행동을 강화하기
    
    무엇보다 지인분께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뇌의 발달 차이로 힘들어하는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면, 조금은 마음이 덜 무거우실 거예요. 🌱
  • 익명7
    요즘 이런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자녀가 한둘이다보니 뭐든 하고픈대로 맘껏 제약없이 키우고 자기 중심으로 세상이 움직이는듯 자라다 보니 
    남에대한 배려나 조화 규율이 전혀 무시되는 아이들이 생겨 나더라구요
  • 익명8
    아이에게 ADHD 같은 행동이 생기는 이유를 물어보고 같이 대화해 보면 좋겠어요.
  • 익명9
    순간의 충동으로 다른 일을 벌려 두고 후회할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