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눈치없는 직원과 일을 한다는것은..

회사 생활한지도 어느세 10년 가까이 다되어간다. 하는 일이 하루하루 늘 비슷해서 특별히 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다. 그런데 몇년 전에 들어온 눈치없는 직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큰 회사가 아니라서 같이 돌아가면서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다른사람들은 적당히 센스있게 내가 안했으면 하고 이런 식이라서 불만이 없었는데 그 직원만 안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바빠서 그런가?하고 넘겼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안한다! 누군하고싶어서하는가? 진짜 이렇게까지는 안하고싶었지만 내가 이 회사에도 먼저 들어왔고 직급으로도 내가 더 높은데 왜 나는 계속해야하고 나보다 늦게들어왔고 직급도 낮으나, 나이만 많다고 자기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건가? 아니면 몰라서? 그래서 한번은 이야기를 해줬다. 이건 다같이 하는일이라고. 그 당시에는 오키 하겠다!라고해놓고 몰랐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또 그 상황이오면 안한다.

 

 .. 와.. 빌런인가? 이거를 두세번 이야기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내가 그 직원 이름부르면서 시키는편인데 이것도 사실 짜증이난다. 알아서 센스있게 해주면 안되는걸까? 포기하면 편하다지만 화딱지나는건 어쩔수가 없다. 

 

이런 빌런 직원과 같이 일하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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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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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회사 내 인간관계가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줍니다. 글쓰신 분처럼, 직급이 낮은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알아서 센스있게]해주면 좋겠지만, 지금 말하신 분은 안타깝게도 [시켜도 안하는] 직원이구요. 아예 작성자가 직급이 높다고 하시니, 한동안은 일을 지정해주고, 정해진 시간에 보고를 하도록 공식적으로 체계를 만들어보셔요. 그렇다면 눈치없는 직원도 일을 게으름 부리려는 시도를 하기 어려울거에요. 글쓰신 분도 이번 기회로 자신의 요구를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화딱지]를 내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도 지금보다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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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
    제 친구는 그런 사람이랑 일하다가 아무래도 안될거같아 상사랑 상담했다네요
    그러니 상사가 정리 잘 해줬다는데,, 아무리 해도 안된다면 윗사람한테 이야기라도 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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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빠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