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어느 곳이나 꼭 있는 빌런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여러 직장을 거치며 별의별 사람들을 겪어봤다

생각했는데 늘 새로운 레전드가 생겨나더라구요.

개인적인 성향상 저는 처세술에 아주 약합니다.

강강약약인 편이라 이상하게 부당한 언행을 하는

상사를 보면 그렇게 반기를 들고 대적해요.

그러다보니 윗사람에겐 미운털이 잘 박히는 편이고 동료들은 저를 지지하는 척하다가 불리하면 발을 빼고 저만 나쁜사람으로 남겨집니다.

팀장에게 아부를 정말 잘하고 팀장이 볼 때만 열심히 일하는 척하고 안볼 땐 만만한 사람들에게 다그쳐서 성과를 만들어 팀장이 왔을 때 본인이 한 것처럼 내밀더라구요. 팀장에게 모든 상황을 얘기해줘도 그 사람에 대한 무한 신뢰가 쌓였는지 다른 직원들 얘기는 듣지도 않더라구요. 정말 신기한 광경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뱀 같은 그 한 사람을 여러 사람이 감당을 못해내요.. 그냥 보고있자니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다른 해결책도 딱히 없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그 사람처럼 똑같이 하고 싶지도 않고.. 잘 버티고 있다가 좋은 때에 이직하는게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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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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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언젠가는 드러나요
    과정에선 무지 스트레스 받겠네요
    어디나 레전드는 있다는 말 공감해요
    스스로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진정 레전드? 아닐까요
    말론 쉽지만 저도 저를 다스리자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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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
    잘안맞는사람이 꼭한명은있기마련이죠
    너무힘들면 이직도맞기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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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저도 채원님과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어요
    여우 한마리가 들어오니까 모두 여우가 되더라구요
    여우의 말 한마디에 다 휘둘리고요 지지하는 척 하다가 불리하면 발 빼는것은 당연지사고요
    이상한 나라에선 정상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구나는걸 느끼게 된 때였어요
    이렇게 성인이 배웠따는 사람듬도 사리분별을 잘 못하는 구나 황당했지요.
    채원님께서도 조금 더 유하게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 보시면 더 좋을듯 하고요
    타인 때문에 내가 좋은 직장을 그만 두는 것 또한 옳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누구 좋으라고 내가 그만 두나 끝까지 남는자가 이기는것이라 이를 꼭 깨물고 버티었습니다.
    말씀처럼 감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좋은 타이밍이 생기면 그때 이직을 고려해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별의 별 사람을 다 겪어 보셨지만 지금 겪은 사람들이 최악중의 끝은 아닐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