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부서 동료때문에 신경 쇠약에 걸릴 것 같아요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 회사에서 가끔 봤을 땐 말을 너무 돌직구로 해서 한번씩 벙 찌기는 했는데, 얼마전부터 같이 팀이 되어 일을 하는데 정말 신경 쇠약에 걸려버릴 것 같아요.

얼굴에 여드름 난 건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사람들 있는 데서 그걸 굳이 콕 집어서 '땡땡씨 여드름 났네?'부터 시작해서, "요즘 옷을 박시하게 입던데 살 쪄서 그래?" "요즘 퇴근을 땡땡씨가 제일 일찍 하더라 그렇다고 출근을 일찍 하는 것도 아니잖아~" "땡땡씨 그 화장 안 어울려, 전에 수수한 게 더 나은 것 같아, 나이 들어서 그런가~" 등등등.

 저한테만 이러는 건 아니고 자기 눈에 띄는 사람들에게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다들 같은 팀을 하기 싫어해요. 오래 근무한 직원이라 일도 잘하고, 상사분들도 일을 잘하니 좋아하는데 동료들 사이에서는 정말 최악입니다. 같은 팀 되어 벌써부터 스트레스에요. 이러다가 내가 신경쇠약에 걸릴 듯,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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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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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런 상황이라면 정말 힘든 경험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동료의 직설적인 말투와 태도가 큰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특히 개인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로 인해 상처받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런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먼저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당 동료에게 직접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그들의 말이 나에게 어떻게 느껴지는지, 왜 그런 발언이 불편한지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직설적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가급적 차분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가능하다면 그 동료와의 거리를 두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대화나 협업을 할 때 감정적으로 영향을 덜 받도록 해보시고 이를 통해 마음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나의 감정과 정신 건강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시간을 견디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익명1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랑 맞지 않으면 정말 회사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힘든 걸 경험해봐서 그런가 글쓴이님의 마음이 백번 이해가 되네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서 극복해나가보시면 어떨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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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정말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분이시네요..
    그런데 회사생활에서 그런 사람을 만났다면.. 그냥 거리감을 두고 생활해주세요
    다른 사람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그런 사람들을 바꾸기 보다는 내가 물러서서 거리감을 두는게 현명할 수 있겠습니다
    회사생활에서 그 사람과 최대한 접촉을 피해주시고 하게된다면 정말 건조하게 대해주세요
    모든 사람과 잘 지낼수도 그리고 잘 지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이 있다면 쿨하게 선별적인 관계를 가져가는 것도 무조건적으로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