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혼자 있으면 안좋은거겠죠?

우울하면 모든게 귀찮죠
혼자있고 싶고..그런데 혼자 있다보면 계속 터널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억지로라도 밖으로 나와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혼자 있는 시간으로 인해 느끼는 마음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가도 시간이 길어지면 기분이 가라앉고, 만남 자체를 피하게 되며, 때로는 삶에 대한 깊은 회의감까지 드신다니 그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까 싶어 위로를 전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불편함을 정리하자면, 주중에 주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고, 처음에는 편하지만 이러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분이 저하되며, 타인과의 만남을 회피하고 고립되는 경향을 보이시는군요. 이러한 반복적인 감정으로 인해 때로는 "내 삶은 왜 이럴까?" 하는 의문과 좌절감을 느끼고 계신다고 이해하고 있어요.
이러한 감정들은 우울감의 한 양상으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마냥 편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며 활동량을 줄이고 사회적 교류를 단절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이러한 고립은 다시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 수도 있어요. 삶에 대한 회의감이나 무기력감 또한 이러한 우울감이 지속될 때 흔히 나타나는 감정 반응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 방향을 제안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혼자 있는 것이 편한 마음은 존중하되, 그 시간이 길어질 때 찾아오는 기분 저하를 미리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해요. 규칙적인 일상 루틴을 만들어서 혼자 있는 시간에도 무언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거나, 간단한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둘째, 타인과의 만남이 어렵다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모임이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아요. 만날 사람이 없다는 생각 대신, 작은 연결고리부터 다시 만들어나가는 용기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셋째,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혼자 감당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현명한 방법이에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상담 센터를 방문하여 현재 느끼시는 감정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려요. 이 모든 과정에서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혼자있어서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혼자 있어서 기분이 다운된다면
혼자있는 시간보다 
산책을 나가거나 동네 구경이라도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상태는 충분히 우울감과 무기력, 고립감을 나타내는 증상일 수 있어요. 😔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분이 떨어지고, 만나야지 하면서도 만날 사람이 없다고 느끼는 점, 삶에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 점이 나타나고 있네요.
이런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건강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를 끼칠 생각이 있다면 109, 1577-0199, 119로 연락해 주세요.
작은 움직임이라도 규칙적인 생활, 산책, 짧은 대화로 기분을 조금씩 안정시킬 수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를 통해 평가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 하지 말고,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길면 오히려 생각에 잠식되기도 하더라구요..
힘들더라도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쬐보세요.. 확실히 호르몬이 바뀌더라구요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좋은 저입니다.
근데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다 보니 이제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도 줄어 듭디다.
외로워져요. 만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만나는 횟수는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